볼보 전면 유리 결함 발생
에어백에도 영향 있을 수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리콜 진행
볼보 코리아가 2025년식 S90 세단 450대를 대상으로 전면 유리 부착 불량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2024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접착제 공정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주행 중 앞 유리가 분리될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이 확인됐다.
문제는 단순히 유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만이 아니다. 충돌 시 앞 유리가 제자리에서 이탈되면 승객 보호를 위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볼보는 3월 28일부터 본격적인 리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볼보 자존심에 금
‘조립 불량’ 이슈
이번 리콜의 핵심은 생산 라인에서 접착제를 잘못 처리한 공정상의 문제다. 창유리를 차체에 부착할 때 사용되는 접착제의 접착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충돌 시 유리가 탈락할 수 있는 위험이 제기됐다. 특히, 전면 유리가 갑작스럽게 이탈하면 뒤따르는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창유리 접착 불량이 에어백 작동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면 유리가 이탈하면 에어백이 충격 흡수를 위해 밀어내는 방향이 달라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3월 28일부터 본격 시정
소비자 불안 진정시킬까
해당 리콜은 3월 28일부터 전국 볼보 서비스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조치는 차량의 창유리를 탈착한 후 접착 부위를 정밀하게 세척하고, 새 접착제를 도포해 재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선제적인 대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결함이 생산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 자체가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행 중 유리가 날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리콜보다 공포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다.
한편,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또는 볼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해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리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운행할 경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조속한 조치가 권고된다. 이번 사태가 볼보의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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