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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게 세계 1위? 미쳐버린 중국 전기차 상황에.. 대중들 분노 폭발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자동차 수출 1위 중국
충격적인 이면 드러나
전기차 무덤이 존재한다?

중국 전기차-무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중국 전기차 업계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요즘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이 올해 1분기에 수출한 자동차는 99만 4천여 대로 같은 기간 95만 4천 대를 수출한 일본을 제쳤다. 업계는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도 중국이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 있었다.

중국 전기차-무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중국 전기차-무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버려진 수천 대의 전기차
정부 보조금 노린 꼼수?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serpentza’에는 중국 완성차 업계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하는 영상이 올라와 이목이 집중된다. 작년 중국 내수 시장에서만 약 570만 대의 전기차가 신규 등록됐는데, 이는 중국 완성차 업계가 정부 보조금을 얻기 위해 수천 대의 차량을 버리는 과정에서 부풀려진 수치라는 주장이다.

중국 항저우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넓은 들판에 중국산 전기차 수천 대가 버려진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등장한 전기차로는 BYD e3, 지리 칸디 K10, 네타 V 등이 있었으며 대부분 시트 비닐조차 벗기지 않은 새 차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흙먼지로 오염된 외관, 무성한 잡초로 뒤덮인 타이어는 해당 차량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음을 암시한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중국 전기차-무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테슬라보다 많이 팔아야
BYD만 600대에 달해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방치된 전기차들 모두 정식으로 등록된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다. 원본 영상을 제공한 유튜버 윈스턴 스터젤(Winston Sterzel)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자동차 등록 숫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벌인 행각”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보다 많은 전기차를 판매해야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Serpentza는 “특히 BYD의 재고가 넘쳐났는데 무려 600대에 달한다”라며 “이 전기차 무덤의 면적은 1만 5천 제곱미터가 넘고 토지 등록 문서에는 상업용으로 기재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serpentza’

2017년 유사 사례 있어
일부 영상은 2년 전 촬영

한편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 역시 자회사를 이용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로 판매량을 조작해 발표하다 공매도 업체에 적발된 전례가 있다. 외신 아틀란틱(The Atlantic)과 남중국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지난 2018년 상하이에서 자전거 공유와 관련한 유사 사건을 보도하기도 했다. 아틀란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정점에 도달한 2017년 공급이 수요를 역전했고 그 결과 수천 대의 자전거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쓰레기 더미 위에 버려졌다.

Serpentza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시장 조사 없이 일단 대량으로 생산하고 본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중 일부는 2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전기차 무덤의 현황이 어떤지,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중국이라서 가능한 일”, “단지 많이 만드는 거에만 집중했단 뜻인데 얼마나 대충 조립했을까”, “품질 수준 안 봐도 알 만하다”, “다 자원 낭비고 환경오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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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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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댓글2

  • 짱깨들의 진면목들

    짱깨들 표준이지 거짓말에는 대가야

  • 부자란'뜻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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