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중견 3사 르쌍쉐
올해 점유율 10% 남짓
4분기 내세울 전략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독점 양상이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KG모빌리티(48,688대), 한국GM(25,892대), 르노코리아(16,047대) 등 르쌍쉐, 완성차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 총합은 단 10.8%에 불과했다.
2018년 22%였던 중견 3사의 점유율은 지난해 13.5%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고 올해 8월까지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완성차 5사 체제 구축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전동화 과정에서의 신차 출시를 유일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각 회사는 현재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을까?
효자 토레스 밀어주기
가성비와 다양화 전략
KG모빌리티는 주력 제품인 중형 SUV 토레스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1일 출시한 24년형 토레스는 트림별로 기본 품목을 강화하고 가격 인하 또는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승용 모델 외에 최대 1,843L의 적재 공간을 지닌 토레스 밴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KG모빌리티는 기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포콘 무상서비스 연장 ▲스마트 미러링 업데이트 ▲헤드램프 커버 무상 지급 등을 포함한 고객 감사 캠페인을 이달 27일까지 시행한다. 오는 20일엔 보조금 포함 3천만 원대의 가성비를 갖춘 전기차 토레스 EVX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력 라인업 가격 인하
가성비 강조하는 르노
르노코리아는 가성비 전략을 필두로 내수 반등에 나선다.
이들은 9월부로 XM3, QM6 등 핵심 모델의 트림을 재정비하고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중형 SUV 시장에서 크게 활약했던 QM6는 LPG 91~195만 원, 가솔린 41~144만 원, 밴 모델 120~2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쿠페형 SUV XM3는 선호 사양을 대폭 적용한 신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추가.
2,680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아울러 재구매 혜택 확대 적용 및 전시장 특별 할인 등 파격적인 9월 판매 조건도 함께 선보였다.
가성비 신차 판매 유지
소량 판매 차종 적극 도입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앞세운 한국GM.
이들은 올해 누적 26만 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에 당분간은 생산 능력 확충 및 유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내수 시장에선 특별 할부 혜택을 제외한 다른 정책을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가성비를 앞세운 국내 생산 모델과 더불어 멀티브랜드 전략에 따른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GM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지난 1일부터 온라인 판매 모델 라인업에 추가했고 향후 캐딜락 전기차 리릭과 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등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2
똥차만 거론했네ᆢ
르케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