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브랜드, 포드
2월 충격의 판매량 기록해
그럼에도 우려가 없는 이유는?
미국의 대표 완성차 브랜드, 포드.
이들의 2월 판매량 수치가 발표됐다. SUV 모델 브롱코와 픽업트럭 모델 레인저의 극단적인 판매량 하락의 영향을 받았던 2월은 포드에게 있어 절망적인 한 달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겉모습에 속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충격적인 팩트는 레인저의 판매량이다. 포드는 지난달 레인저를 정확히 0대 판매했다. 또한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수치는 지난달 브롱코 판매량 32.4% 급감이며, 이는 전년 대비 29.9% 감소한 수치이다.
포드의 판매량 부진
어떤 이유 숨어있나
포드의 2월 판매량 부진에는 2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포드 관계자에 따르면 레인저의 경우 새 모델이 이제 막 딜러들에게 배송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달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의 다른 픽업트럭의 경우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매버릭은 계속해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2월에는 무려 73.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F-시리즈의 판매는 5.8%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으로 포드의 판매량을 견인해주고 있다.
브롱코 역시 판매량 감소
어떤 이유 있는 것일까?
레인저 뿐만 아니라 브롱코 판매량 역시 감소했다.
하지만 포드는 SUV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상승세임을 근거로 들며 해당 기록이 길게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10월 UAW 파업의 영향을 극복하고 판매량을 회복해가고 있는 포드이기 때문에 브롱코의 판매량도 곧 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한다.
포드 관계자는 ‘브롱코의 소매점 점유율이 계속해서 크게 상승하고 있다. 2월에는 파업 이후 가장 높은 30% 이상의 소매 판매량을 기록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소매점 점유율 증대를 미루어 보았을 때,
추후 이 굴욕적인 기록도 충분하게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은 줄었지만
친환경 차량은 달랐다
친환경 모델의 경우 매버릭과 이스케이프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판매량 31.5% 증가했다(2022년 2월 대비). 포드 관계자는 F-150 주문 5건 중 1건은 이미 파워 부스트 하이브리드를 위한 주문이란 점을 밝히며,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밝은 전망을 공개했다.
포드에게 밝은 전망이 존재하는 분야는 하이브리드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2월에 업계 트렌드를 뒤집고 전기차 판매량이 80.8% 증가했다. 이는 판매량이 93% 증가한 F-150 라이트닝과 64.3% 증가한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 견인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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