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SUV 답다’ BMW 신형 X3 포착, 디자인 변화만 무려 이 정도?

BMW 근본 SUV, X3
현재 페이스리프트 준비 중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BMW는 최근 노이어 클라쎄 X 컨셉을 공개하면서 BMW iX3의 비전을 제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받는 전기 모델이 이른 시일 내에 내연기관 X3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

전기 모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결국 판매량을 책임지는 모델은 가솔린, 디젤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은 한동안 유지될 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X3는 iX3와 함께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수정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4세대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페이스리프트 X3
변경된 디자인은?

신형 X3는 이전과 동일한 CLAR 플랫폼을 사용하여 부분 변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해당 모델의 특징인 넓은 키드니 그릴, 높은 프런트 엔드, 뚜렷한 휠 아치 및 경사진 지붕은 유지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변경점은 X1에서 볼 수 있는 정사각형 노즈와 매끄러운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는 것이다.

차체의 경우에도 소폭 변경이 이루어졌다. 전장은 4,755mm, 전폭은 1,920mm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42mm와 23mm 증가했다. 전고 같은 경우 10mm가 줄어 1,660mm가 됐고, 휠베이스는 동일하게 2,865mm가 유지되지만 앞뒤 트랙이 약간 더 넓어졌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중
PHEV에 관심 몰렸다

X3는 새로운 스티어링 랙과 더 넓은 프론트 트랙, 그리고 6기통 M40i 교체를 위해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신형 모델은 M50 X드라이브라는 배지가 부착되며, 396마력의 성능을 갖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355마력의 성능을 갖고 있다.

파워트레인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표준 사륜구동이 적용된 2.0L 4기통 가솔린, 디젤 모델이 포함되며, 그 중 xDrive30e PHEV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신형 X3 PHEV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기 인라인 4기통이지만, 이전 출력인 288마력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낼 예정이다. 2024년형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km에 불과했기 때문에 전기 주행 거리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실내 최신 기술 탑재
네티즌 반응은 호의적

실내의 경우에는 눈에 띄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변경점으로는 BMW의 최신 OS9 iDrive 시스템과 넓은 곡선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되며, 기존 기어 셀렉터에서 토글 방식이 탑재된다. 하지만 회전식 iDrive 셀렉터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X3의 공개와 알려진 정보에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기차는 아직 부담스러워, 내연 기관 이쁘게 나와서 다행이네’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선호를 보여줬다. 전기차인 iX3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익숙한 내연 기관 모델 구매에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