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 제투어 T2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에 눈길
싼타페의 각진 디자인과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가 떠오르는 측면부가 특징인 중국 체리 제투어 T2의 글로벌 시장 출시가 시작됐다. 디자인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지만,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파워트레인 성능 및 실내도 상당히 눈여겨 볼 만하다.
글로벌 출시가 이루어지는 제투어 T2의 정보가 공개되자, 한 네티즌은 ‘중국 자동차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차’라는 평가를 내리며, 해당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체리의 이번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제투어 T2의 디자인
싼타페보다 낫다?
제투어 T2의 외관은 정사각형 박스 디자인, 두꺼운 전면 및 후면 범퍼, 사각형 헤드라이트 등
현대차 싼타페와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전면 그릴을 블랙 컬러로 처리하고 점등이 가능한 제투어 로고를 적용하여 차이점을 만들었다. 또한 후면부는 싼타페보다 낫다는 평도 존재한다. 두 모델 다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T2는 가로와 세로선을 적절히 사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느낌과 웅장함을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루프 러기지 랙과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휠 아치가 오프로드 느낌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출시가 이루어지는 이번 T2는 전장과 휠베이스에서 싼타페보다 작은 사이즈를 갖고 있다.
해당 차량의 제원은 전장 4,785mm, 전폭 2,006mm, 전고 1,875mm이며 휠베이스는 2,800mm다.
디자인 호평 외에도
엄청난 파워트레인 성능
이번 T2는 5세대 액테코 1.5T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로 구성된 1.5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3단 DHT에 결합되어 동력을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의 최대 합산 출력은 280kW, 최대 토크는 62.2kg.m이다.
중저가 모델에는 CALB-Tech의 26.7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129km의 CLTC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고급형 모델의 경우에는 CATL의 43.24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208km의 CLTC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제공된다. 종합 주행 가능 거리의 경우에는 1,300km에 달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실내 역시 매력적
T2 가격과 전망은?
실내에는 4스포크 플랫바텀 스티어링휠과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15.6 인치 중앙 제어 화면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동 테일게이트, 운전석용 키리스 출입문, 운전석 전동 조절 장치 및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4월 22일 3,416 ~ 3,994만 원의 가격대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투어 T2는 현재 3개의 모델이 공개됐다. 해당 모델들은 모두 2륜구동 모델로 올해 하반기 4륜구동 버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중국차의 부정적 인식을 녹여줄 이번 체리의 오프로더 SUV, 해당 모델의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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