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대 프랑스 시트로엥 DS
무려 700km 주행거리 갖춘
현대적인 전기차로 재탄생
시트로엥 DS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에서 1955년부터 1975년까지 생산한 고급 준대형 자동차 라인업이다. 개성적이고 우아하면서 공기저항이 적은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기념비적인 차량이다.
이러한 DS의 이미지는 시트로엥에서 분리해 나온 DS 오토모빌이 계승하고 있는데, 최근 DS 오토모빌이 1950년대의 시트로엥 DS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새로운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었다.
독특한 스타일링 정체성 확립
스텔란티스 모델과 차별화 목표
DS 오토모빌은 시트로엥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이후 독특한 스타일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DS 오토모빌의 CEO 올리비에 프랑수아(Olivier François)는 시트로엥 DS를 뮤즈로 하는 플래그십 전기 세단을 선보이며 라인업 전반에 걸쳐 특정 디자인 요소를 점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는 DS 오토모빌이 풍부한 유산을 가진 새로운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러한 유산을 활용하여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텔란티스 그룹 내의 자동차와 차별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TLA 미디엄 아키텍처 탑재
700km의 주행거리 제공한다고
DS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차는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 아키텍처를 활용,
약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며, 스텔란티스의 최신 배터리 팩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로써 DS 오토모빌의 새로운 전기차는 최근 푸조 E-3008에 도입된 98kW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DS 오토모빌은 새로운 전기차가 2024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최근 발견된 DS 오토모빌의 일렉트릭 크로스오버처럼 공기역학적인 루프라인과
공격적인 스타일의 LED로 강조된 크로스오버 패스트백 실루엣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잉 시트로엥 DS의 현대적 해석
앞으로 출시될 차량 디자인에 영향
프랑수아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극도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대표되는
몇몇 자동차가 있는데, 1950년대의 시트로엥 DS이 바로 그랬다’, ‘우리가 이 디자인 DNA를 다시 연결할 수 있다면, 모두가 인정하는 자동차가 탄생할 것이다’라고 말하여 브랜드의 재창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DS 전기 자동차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4월 DS 오토모빌은 1965년의 영화 ‘판토마스 언리쉬드(Fantomas Unleashed)’의 상징적인 플라잉 시트로엥 DS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케치를 공개한 바 있다. 프랑수아의 최근 발언으로 보아 해당 스케치가 곧 출시될 플래그십 전기차의 개발과 미래의 스타일링 언어에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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