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전설적인 레이서
아일톤 세나를 추모하는
맥라렌의 특별한 자동차
맥라렌 브랜드가 F1의 전설적인 레이서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의 사망 30주년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하이퍼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아일톤 세나만을 위해 제작된 차량은 그의 삶과 업적을 기념하는 독특한 도색이 칠해져 있다고 한다.
특히, 아일톤 세나의 얼굴을 차체 오른쪽, 왼쪽에 핸드 페인팅으로 그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곧 있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 레이서
화려한 우승 이력 갖고 있어
아일톤 세나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맥라렌의 소속 레이서다.
F1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 3개를 모두 거머쥐었고, 세계적인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에서 6번의 우승 중 5번을 차지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경이로운 운전 실력을 보여준 그는 안타깝게도 1994년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린 산 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선두로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심하게 들이 받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맥라렌 세나(McLaren Senna)에 사용된 ‘세나 셈프레(Senna Sempre)’ 상징 도색은 브라질 국기의 녹색, 노란색, 파란색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맥라렌의 특별 부서(McLaren Special Operations, MSO)에서 개발한 새로운 워시 기술을 사용하여 색깔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흰색과 초록색의 핀 스트라이프 역시 브라질의 국기를 연상케 했다.
도트 매트릭스 이미지로
세나의 얼굴 표현했다고
윈드 실드 바닥과 차량의 글라스하우스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흰색과 녹색 라인은 아일톤 세나의
아이코닉한 레이스 헬멧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보닛 위에는 세나의 ‘더블 S’ 로고가 자리 잡고 있었다.
해당 차량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도트 매트릭스 이미지로 아일톤 세나의 얼굴을 표현한 것인데,
차량 오른쪽에는 헬멧을 쓰고 레이싱 중인 세나의 얼굴을, 왼쪽에는 헬멧을 벗은 세나의 일상적인 얼굴을 담았다. 문턱에는 ‘나는 우상이 없다’, ‘다만 일, 헌신, 유능함을 존경할 뿐이다’라는 세나의 명언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F1의 위대한 아이콘이자
가장 많은 훈장 받은 세나
맥라렌 레이싱의 CEO인 잭 브라운(Zak Brown)은 ‘아일톤 세나는 F1의 가장 위대한 아이콘이자
맥라렌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레이서로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 ‘맥라렌에 대한 그의 영향은 엄청나며, 아일톤 세나의 가장 성공적인 서킷에서 그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도색된 차량으로 레이스를 치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맥라렌의 CEO인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는 ‘아일톤 세나는 레이스를 위해 태어났으며, 레이싱카에 대한 성능과 레이싱에 대한 그의 열정은 아직까지도 맥라렌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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