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서울모빌리티쇼서
‘그레나디어 4종’ 첫 공개
오프로드와 럭셔리 모두 경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한국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의 4가지 특별 모델을 공개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계획이다.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프로드 성능과 튜닝 감각이 조화를 이룬 혁신적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국내 최초로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이 공개된다. 여기에 럭셔리 튜너 첼시트럭컴퍼니가 손을 댄 커스텀 모델과 벨스타프 에디션으로 분류되는 필드마스터, 트라이얼마스터까지 총 4종이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로드 끝판왕” 포털액슬
한국 최초 공개한다
전시의 핵심은 단연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이다. 기존 모델의 래더 프레임 섀시와 바디온프레임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털액슬을 더해 도하 능력은 800mm에서 1,050mm로, 최저지상고는 무려 514mm까지 향상됐다. 이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설계다.
또한 독일 TÜV 인증 서스펜션 스프링, 전후면 충격 흡수 시스템, 주행 중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타이어 압력 제어 시스템까지 갖춰, 실제 유럽 산업 현장에서도 입증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이네오스 CEO 린 칼더는 “고객의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빈 캔버스 같은 차”라며 포털액슬 모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번 서울 전시는 지난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의 정통 오프로더 철학을 경험할 기회이자, 이네오스의 기술력과 기획력이 총집결된 결과물이라 평가된다.
첼시트럭컴퍼니 버전
도시 감성과 오프로더의 만남
영국 럭셔리 튜너 첼시트럭컴퍼니의 손길이 닿은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모델은 3피스 프론트 그릴, 40mm 오버펜더, 어퍼 루프 윙, 알파인 윈도우 커버 등 디테일한 변화로 도심형 오프로더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20인치 몬디알 레트로 휠과 35인치 타이어는 도심에서도 오프로드에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며, 첼시의 시그니처 배지와 전용 하드 스페어 휠 커버까지 더해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완성했다. 한국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만한 ‘도시적 오프로드 감성’이 강조된 커스텀 모델이다.
첼시트럭컴퍼니의 모델은 정통 오프로드 SUV를 기반으로 하되, 디테일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완성한다. 튜닝 문화에 익숙한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오프로드와 럭셔리를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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