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멀티브랜드 전략
플래그십 시승 행사 개최
대표 풀사이즈 3종 대동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 플래그십 모델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GM은 지난 5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오픈한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GM 대표 풀사이즈 모델 3종을 전시하고 시승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6일까지 진행할 ‘풀사이즈 위크’에 동원되는 차량은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시에라 드날리 등 3종이다. 아쉽게도 타호 시승 행사는 30일 자로 마감됐고, 시에라 드날리와 에스컬레이드 시승은 14일까지 진행된다. 시승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더 하우스 오브 지엠 홈페이지에서 체험 예약을 하면 된다.
쉐보레 초대형 SUV
웅장한 크기의 타호
이번 행사 기간 전시되는 3종의 차량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차이자 GM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들이다. 지난해 1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52mm, 전폭 2,057mm, 전고 1,925mm, 휠베이스 3,071mm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SUV이다.
덕분에 2열 레그룸은 1,067mm에 달하며 3열 레그룸도 886mm로 넉넉하다. 운전석 뒤쪽 시트를 전부 접으면 최대 3,48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냉장고도 실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운전석에서도 12인치 LCD 클러스터와 15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0.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시인성을 높였다. 쉐보레 타호의 공인연비는 6.8km/L 수준이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9,253~9,363만 원이다.
캐딜락 기함 에스컬레이드
미국 대표 플래그십 SUV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기함이자 주력 모델 에스컬레이드는 7월 14일까지 시승 예약이 가능하다. 2004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도입되어 풀사이즈 세그먼트를 알린 에스컬레이드는 기본 모델과 롱바디 ESV(Extended Stretch Vehicle) 등 2개 선택지가 제공된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본 모델에 딱 1천만 원을 더한 16,557만 원의 가격이 책정됐고 전장은 385mm 늘어간 5,765mm이다. 3,407mm의 휠베이스에 마련한 실내 공간은 기본 트렁크 용량만 1,175L에 달할 정도이다. 업계 최초로 38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스컬레이드는 풀컬러 HUD와 HD 서라운드 비전,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했다.
출시 이틀 만에 완판 세례
괴물 픽업 시에라 드날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만 시승할 수 있는 모델이 남았다. 지난 2월 출시해 온라인 판매 이틀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달성한 GMC 시에라 드날리다. 국내 도입된 픽업트럭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시에라 드날리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 휠베이스 3,745mm의 차체를 지녔다.
국내 도입된 시에라 드날리는 2열까지 총 5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크루캡 숏박스 사양이다. 이에 따라 적재 공간은 1,781L로 비교적 작아 화물 운송용으론 활용도가 높지 않다. 거대한 차체 컨트롤을 돕기 위해 10개의 카메라 뷰를 제공하며, 이는 13.4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에 표시된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기본 트림과 커스텀 패키지를 제공하는 드날리-X가 각각 9,330만 원과 9,500만 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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