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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감당 못해..” 전기차 부진 겪는 현대차, 결국 이런 결정까지?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하이브리드차 강세
전기차 판매 지지부진
현대차가 내린 결정은

현대차-전기차-감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과 순수 전기차를 각각 21,163대와 11,180대 판매했는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반면 전기차는 오히려 8.5% 감소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주력 전기차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일제히 역성장을 거뒀고, 판매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안전성에 대한 불안 심리 등이 꼽힌다.
업계에선 하이브리드차 강세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전기차-감산
현대차-전기차-감산

글로벌 판매 둔화 관측
주요 협력사에 감산 요청

전기차 판매가 국내외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자 현대차그룹은 주요 협력사에 일부 전기차용 부품 생산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6일 전자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복수 협력사에 남은 3분기(8~9월) 전기차 일부 차종 부품 생산량을 15~20%씩 감산해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부품 감산 대상 차종은 제네시스 GV70(전기), GV60,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니로 플러스 등으로 알려졌다.
감산 계획이 전해지자 부품 업계는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늘어날 전기차 판매량에 대비하여 새 장비를 도입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지만, 발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뚜렷한 부진
신차 효과도 무색했다

아이오닉5·EV6 등 주력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부품 감산 대상 차종들은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네시스 GV60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2,710대로 전년 대비 31.2% 줄었고 1,582대를 판매한 GV70 전기차 역시 같은 기간 15.6% 줄었다.

기아가 택시 및 법인 수요를 겨냥해 출시한 니로 플러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보급 확대를 위해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유인책을 폈지만,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은 2,290대에 그쳤다. 지난해 18개월 이상의 출고 대기 기간을 보이던 아이오닉6는 사양에 따라 즉시 출고가 가능한 상태이다.

가성비 대체재 속속 등장
저가형 모델 언제 내놓나

주행 중 동력 상실과 화재 등 전기차를 둘러싼 악재가 감산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기차 가격 경쟁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Y RWD는 5,699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 첫날 계약자가 1만 명 넘게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KG모빌리티도 체제 변경 후 첫 전기차인 토레스 EVX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가성비 전략을 채택했다.
물론 현대차·기아도 저가형 전기차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좀 더 무게를 둬야 하는 부분은 수익성보다 시장을 지키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가격도 일정 부분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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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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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블랙스백

    유류 사용 감소를 위해 전기차 보급확대 유인책이 지속 되어야 한다. 오랫동안 전기차를 이용해온 사용자로서 전기차 충전비 인상으로 전기차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정부가 상황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전기차는 시장에서 조용히 사라질 것 같다.

  • 전기차 시대는 아직 멀었다 배터리의 안전성 충전기술등 기술적인 보완이 더 되어야 하고 가격 역시 아직은 지나치게 높다 안전성 가성비 편의성이 아직은 아니다 테슬라 역시 전기차가 정체기에 들어간걸 알고 기술적인건 당장 어찌 할수 없으니 가격으로 이 시기를 견뎌보려 하고 있는 것이고 충전시설에서 수익 모델을 가져가려 하는 것이다 물론 전기차 시대는 그리 멀지 않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모든 기술들의 발전이 그러했듯이 모든게 실험적일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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