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근본 모델 기아 모닝
초년생들에게 딱 맞는 모델
어떻게 사야 가성비 좋을까?
이제는 생필품에 가까워진 자동차. 대중교통만으론 이동에 한계가 존재, 피치 못하게 자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은 사회 초년생들 역시 마찬가지.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첫 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수는 결코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은 돈이 없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저렴한 자동차를 알아볼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사회 초년생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 하나 있으니, 바로 기아의 경차 모델인 모닝이다. 이번에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기아 모닝 ‘합리적인 견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다양한 경차 혜택 위해
모닝 프레스티지 선택
우리나라의 경차 혜택은 파격적이다. 우선 경차는 취등록세 면제 대상이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 주차장은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동차세도 cc당 8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국산 경차 중 긴 역사를 자랑하는 모닝의 시작 가격은 1,325만 원이다. 레이보다 시작 가격이 5만 원 저렴하다.
모닝의 트림은 네 가지로 나뉜다. 가장 저렴한 트렌디부터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그리고 GT-line 순서다. 두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와 GT-line은 각각 1,725만 원과 1,820만 원이다. 너무 비싸다. 고민하지 않고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저렴한 두 트림 중
프레스티지면 충분
저렴한 축에 속하는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각각 1,325만 원과 1,500만 원이다. 175만 원의 가격 차이가 부담스럽지만, 1,500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한다. 트렌디 트림은 소위 말해 너무 ‘깡통’이다. 기업에서 근거리 내 사무실을 오가거나 밴 형태로 출고해 제품을 조금 실은 뒤 영업 용도로 쓰는 트림 같다. 모닝에서도 일정 수준의 상품성을 보여주는 프레스티지 트림의 옵션은 1,500만 원이라는 금액치고 상당히 호화롭다.
우선 트렌디 트림에는 스틸 휠이 적용되지만,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4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휠에 별로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1,500만 원 경차에 알로이 휠은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또 전륜에는 드럼 브레이크 대신 제동력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독일 차도 간혹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닝은 1,500만 원에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제공한다.
주행 보조 옵션은 없어
가벼운 경차 운전 재미
모닝 프레스티지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 운전석은 통풍 시트까지 제공한다. 요즘 차 같고, 상품성 좋은 구성이다. 하지만 모닝 프레스티지에는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 보조 옵션이 없다. 하지만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모닝을 출고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반자율 주행은 사치다. 단시간, 단거리는 본인이 직접 운전하면 된다. 사회 초년생은 운전 경력이 짧을 텐데, 이 기회로 이동하면서 운전 연습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또 1.0리터 3기통 경차는 차가 가벼워 운전하는 맛이 있다. 조금 더 풍부한 옵션을 위해 65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를 고민했지만, 찻값 1,500만 원 중 65만 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부담스러워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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