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긴장은 필수
과태료 처분 빈도 높은
국내 도로 위 ‘이곳’은 어디?
우리나라는 지형 대부분이 산지인 만큼 터널이 흔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터널 개수는 2022년 말 기준 3,700개에 이른다. 운전 중에 산이 보인다면 터널도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터널 수만큼이나 많은 속도위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된다.
산을 빙 돌아 오르지 않고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 터널은 편리한 시설이지만 위험한 요소가 존재한다. 사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적지 않으면서도, 발생 시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터널에서 운전하는 간단한 팁과 올바른 정보들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운전해보도록 하자.
차선 변경 불가?
일부 터널은 가능
우선 터널 내에서의 차선 변경이다. 많은 운전자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 차선 변경은 점선에서만 이루어져야 하고 대부분의 터널 속 도로에는 점선이 없다. 사고 발생 확률을 줄이고, 터널 안에서는 2차 사고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합법인 경우가 없지는 않다. 세 가지 기준인 차로와 갓길의 폭, 조명의 밝기, CCTV의 유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 차선 변경이 가능한 도로를 선정한다. 이러한 터널은 전국에 10개 정도 존재한다. 물론 사고를 줄이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하지만, 교통 체증과 같은 도로 위의 융통성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터널의 다양한 요소가
과속의 원인이 된다
적지 않은 운전자가 터널에서 속도 위반으로 적발된다. 물론 운전자의 책임도 있지만 여기엔 터널이 미세한 경사를 가지고 있는 점도 한몫한다. 최대 6%의 경사를 포함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일정하게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력이 점점 증가하는 것이다. 평지 같아도 실제로는 내려가고 있으니 속도가 더 붙는다.
또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생기는 교통풍이 터널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공기의 흐름을 만든다. 이는 자동차를 밀어내어 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비슷한 내벽 패턴으로 인한 착시 현상, 조명, 터널 안에서의 공명 현상이 운전을 방해하기도 하며 이는 때때로 과속의 원인이 된다.
사고 나면 더욱 위험
세심한 예방이 필요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939건에 이른다. 같은 기간 터널에서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128명이다. 전술했듯 터널 교통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쉽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공간도 비좁기 때문이다.
가속을 부추기는 다양한 요소 때문에, 터널에서 운전할 때에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추월 금지나 차선 변경 금지 같은 운전자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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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3
흠..맨날 과태료만.뜯어낼생각만하네ㅡㅡㅋ
뭐하러 이글을?
아무뜻이없는글이네요
Gps상의 속도표시에 주의해서 다니는게 상책일듯...
그래서???과태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