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26년 출시 목표
럭셔리 도심형 SUV 티저
티저 기반 예상도 공개
2018년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시작한 벤틀리, 2020년 ‘Beyond100’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완전 전기화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최근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의 경영 위기 및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계획이 지연되어 전기차 전환 시기를 2035년까지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벤틀리는 전동화 전환 과정의 문을 열 첫 번째 전기차는 ‘럭셔리 도심형 SUV’이자 벤테이가와 나란히 자리할 소형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자동차를 주로 만들던 벤틀리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 모델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벤테이가보다 작아
PPE 기반으로 개발
벤틀리는 새 모델의 길이는 197인치(5m) 미만이 될 것이며 벤테이가보다 약간 작고 컴팩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800V 고전압 아키텍처와 함께 1회 충전거리 또한 벤틀리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만큼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는 이러한 설명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로 보았을 때 벤틀리의 새로운 전기 SUV는 전통적인 벤틀리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더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티저 이미지와 벤틀리의 밝힌 차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도 나오는 상황이다.
뮬리너 바투르서 영감
세련된 디테일 강조해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 스로틀(Theottle)은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Mulliner Batur)에서 영감을 받아 타원형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예상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차량의 외관은 컴팩트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명확한 숄더 라인, 미묘한 루프 스포일러, 후면의 간결한 테일램프 등 세련된 디테일을 강조했다.
측면에는 새로운 주름 장식과 검은색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후면부는 날렵한 테일라이트와 돌출된 루프 스포일러, 블랙 처리된 범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블랙으로 마감된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테일파이프가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은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전동화 전략 본격화
점진적으로 대체 예정
벤틀리는 이번 전기 SUV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순수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 변경은 업계의 변화에 맞춰 전기차 로드맵을 현실화하려는 벤틀리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프랑크-스테판 발리서는 “이번 모델은 주행 거리와 충전 능력에서 고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벤틀리가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독창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리서는 “전기차 전환으로 인해 벤틀리를 벤틀리답게 만드는 미묘한 측면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노력한다”며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벤틀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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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멀배껴? 가지가지하네 디자인승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