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겨냥한 렉서스
대형 전기 SUV TZ 출시 예정
렌더링 통해 공개된 디자인은?

렉서스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대형 전기 SUV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렉서스의 신형 전기 SUV로 추정되는 ‘TZ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도 북미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렉서스는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공략을 위해 대형 전기차 ‘TZ’를 준비 중이다. RZ로 전동화 전략의 초석을 다졌던 렉서스는 이번 TZ를 통해 고급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일렉트리파이드 콘셉트 기반
렉서스 전동화 이미지 담겼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2021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TX를 닮았지만, 전면부와 라이트 디테일 등에는 렉서스 전동화 모델 특유의 섬세함이 강조됐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bZ5X와 공유하지만, 외관과 실내는 렉서스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림 구성은 RZ 페이스리프트에서 선보였던 방식처럼 TZ 500e, 550e, 그리고 고성능 F Sport 트림인 TZ 600e까지 세분화될 가능성이 있다. 7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SUV 포맷과 EV의 정숙성, 고출력을 모두 담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TZ 시리즈는 기아 EV9, 아이오닉 9, 그리고 향후 출시될 포드 익스플로러 전기차 등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예상 출시 시점은 2026년 또는 2027년이며, 기본형의 가격은 약 6만 달러(한화 약 8,820만 원)부터 시작해 고사양 트림은 7만 달러(한화 약 1억 280만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열 구성 갖출 것으로 예상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
특히 렉서스 TZ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본격적인 확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토요타의 bZ 라인업이 실용 중심이라면, 렉서스는 고급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테슬라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TZ 프로젝트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내놓는 본격적인 대형 SUV 전기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기존 bZ4X와 RZ의 실험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한 실전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높은 북미 시장에 맞춰 3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대형 전기 SUV 수요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토요타는 bZ5X, 렉서스는 TZ 시리즈로 전기 SUV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 전략이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시장에도 연쇄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통 강자인 토요타와 렉서스가 전기차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2026년 이후가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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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동영이.. 그렇게 살고 싶나?
어그로 제목에 부실한 내용.
아9차주
가격이 1.5 ~ 2배 정도 되지 않나요? 아이오닉9과 시에나가 가격이 비슷한데.
가격이 비교가 됩니까?
기자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