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한정판 슈퍼카 세나
난폭운전 끝에 결국 사고로
운전자의 충격적인 정체는?
수많은 이들에게 꿈의 대상인 슈퍼카. 평생 돈을 모아도 손에 넣기 힘든 가격대를 자랑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일회용 장난감에 불과할 수도 있다. 최근 전 세계에 500대만 존재하는 한정판 맥라렌 슈퍼카로 난폭운전을 즐기다 결국 사고로 이어진 사례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고 차량은 500대 한정판 가운데서도 2억 원 상당의 옵션이 들어간 특별 주문 제작 차량이라는 점, 운전자가 이전에도 잦은 사고로 악명을 얻은 유명 유튜버라는 점이 화제를 더하고 있다.
공도에서 드리프트 시도
렉서스 전시장으로 돌진
지난 4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캘리포니아주 우드랜드 힐스 벤추라 대로에서 촬영된 맥라렌 세나의 사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얌전히 주행하던 해당 차량이 갑자기 후륜을 미끄러트리며 360도 회전을 시도했다.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을 촬영하는 이들에게 뭔가 보여주기로 마음먹은 듯하다.
이후 다시 도로를 달리던 문제의 차량은 갑자기 우측으로 미끄러지더니 길가로 돌진했다. 짧은 광란의 질주는 주차된 토요타 캠리와 그 옆의 렉서스 전시장을 충돌하고서야 끝이 났다. 다행히 당시 교통량이 비교적 적었으며, 사고가 발생한 보도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유명 유튜버
쉽게 특정된 이유는?
파손된 차량의 상태는 사고 당시 충격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전면 크램쉘이 완전히 파손됐으며, 카본 파이버 섀시와 전륜 서스펜션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은 모습이다. 맥라렌은 이보다 심하게 파손된 차량도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으며, 해당 차량이 한정판 모델인 만큼 수리 자체는 가능할 것이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자의 신원도 함께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레딧 사용자 ‘slattdemon99’는 문제의 맥라렌 세나가 자동차 전문 유명 유튜버인 에드먼드 몬디(Edmond Mondi)의 소유라고 전했다. 에드먼드 몬디는 최근 맥라렌 맞춤 제작 부서 MSO를 통해 ‘프로젝트 킬로 2’라는 이름의 세나를 구매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녹색 내외장 컬러와 금색 배기 실드, 측면 Kiwi 로고가 특징이며, 15만 2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 상당의 카본 휠 옵션도 적용됐다.
이전에도 사고로 악명
강도 높은 비난 쏟아져
아울러 에드먼드 몬디는 작년 초 허머 EV 신차를 출고한 후 약 14km 만에 충돌 사고를 내 악명을 얻은 바 있다. 당시 해당 차량의 수리 견적은 7만 8천 달러(약 1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같은 해에 레이싱 트랙에서 포르쉐 911 GT3를 운전하다 미끄러져 다른 911 GT3 RS 차량을 충돌한 적도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차를 돈만 많은 바보한테 팔아선 안 되는 이유”. “GT를 팔 때 고객을 면접으로 선별해 냈던 포드가 사뭇 대단하게 느껴진다”. “진짜 바보가 따로 없네”. “전적이 화려하던데 면허 박탈해야 하는 거 아니냐“. “보험 처리가 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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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5
뒤져도 제발 혼자뒤지세요 남 피해주지말고 ㅋㅋ
추카추카.짝짝짝
ㅇ
지가 돈주고 사서 박살냈는데 뭔상관
죽어라
저런게 사고나서 통구이되서 뒤져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