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선두권 BYD
세계 시장으로 눈 돌린다
국내 진출에 신중한 이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중국 BYD 사이 선두권 다툼이 치열하다.
BYD는 광활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올해 1~6월 무려 125만 대(PHEV 포함)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에 88만 8천 대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수 전기차만 두고 보면 테슬라가 여전히 앞서 있다.
BYD의 약점은 전체 판매량 3/4 이상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BYD 등 현지 업계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BYD는 이미 호주, 인도 등 53개국에 진출했고 최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에는 언제 진출하는 걸까?
활발하던 진출 준비
차량 인증은 아직
지난해 BYD코리아는 전기 승용차 국내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BYD는 작년 2분기께 서울역 인근 빌딩에 사무실을 열어 홍보, 영업 딜러 등 인력을 채용했다. 동시에 실(Seal), 돌핀(Dolphin)을 비롯한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에 출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지난해 말 늦어도 올해 2분기 전에는 공식 진출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차량 인증 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판매 인증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연내 출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보적인 시장 구도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
BYD가 한국 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이유로는 특정 브랜드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꼽힌다. 국내 승용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일부 업체가 각 시장을 양분하는 형태로 굳어진 지 오래다.
앞선 4월 BYD는 승용차 진출의 포석으로 1t 전기 트럭 T4K를 국내 시장에 투입했지만, 계약 현황은 썩 좋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진행한 신차 반응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아무리 저렴해도 중국산 전기차는 구입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강점인 가격 경쟁력
LFP 인식 좋아진다면?
반면, 상품성 입증만 성공하면 충분히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국산 전기차 대비 5~80% 가격대라면 구매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저가형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LFP 배터리를 탑재한 국산 신형 전기차 흥행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기아는 레이 전기차에 중국 CATL사 배터리를 장착하고, KG모빌리티는 BYD의 LFP 배터리를 토레스 EVX에 탑재하여 내놓는다. 보급형 모델이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중국 업계가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댓글8
니나많이사라 누가 짱개차 6천만원에파는데사냐 ㅋㅋ
ㅅㅂ 좃선
비야디 싼거 2천만원 하는데. 한국거지들이 과여 안살까? 그냥 흉기가 로비해서 막는거야. 어디 구라치노. 아이폰 삼성때문에 초기에 못들어온거 생각 안나나
중공제 ㅋㅋㅋㅋㅋ
5%~80%가 아니고 80%~ 부터 시작해야지 5%차이면 누가 산다고
가격이 맞은면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