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 교육지원청
건물 뒤 생긴 수상한 차고
1억 3천만 원 들여 지었다고
지난달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교육지원청 건물 뒤편, 3칸 규모의 새로운 차고지가 만들어졌다. 일반 주차장보다 넓이도 넓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셔터도 있었다. 마치 고급 주택의 개인 차고를 연상케 한다.
이 차고지는 공사 이전 직원들이 흡연실로 사용하던 컨테이너가 있던 장소였지만 그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무려 세금 1억 3천만 원을 들여 새로 차고를 지었다.
‘민원인용’이라더니
간부 공무원들이 주차
그런데 얼마 전, 차고에 교육장과 교육지원과장의 개인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KBS가 단독 보도했다. 이에 직원들은 ‘교육 발전에 쓰여도 모자랄 1억 원이 넘는 예산을 고위직 간부 주차장 예산으로 집행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혈세를 들여 개인 차고지를 만든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1억 3천만 원을 교육비로 지원했다면 어땠을까. 2020년도 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교육청에 1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적이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5천만 원을 저소득 가정의 학생 5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하고, 나머지 8천만 원을 해운대구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사용했다.
민원인 주차장도 직원들만
정작 민원인은 주차 어려워
영덕교육지원청은 ‘공사 기간 중 누수 등의 하자가 발견돼 추가 공사를 진행했고, 이때 교육장과 과장 차량을 잠시 주차한 것. 해당 차고지는 민원인 전용으로 만들었다.’ 라며 부랴부랴 해명했다.
그러나 이미 청사에는 관용차 전용 차고가 있었고, 민원인 전용 주차장도 존재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사 뒷편은 직원들이 주차를 해왔다. 민원인들은 평상시 주차 할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주의 조치?
네티즌들 반응은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반발하며 나섰다. ‘셔터까지 설치해 놓고 민원인용? 세금을 이렇게 쓰는 건 횡령’, ‘민원인 3명만 그늘 있는 차고에 주차하라는 거냐’, ‘명백한 횡령이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이전에도 영덕교육지원청은 2년 전 2022년에도 학교 축구부 휴게실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를 800만 원을 더 지급한 사실이 감사에 적발돼 주의 조치를 받은 이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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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미친놈들!! 지들이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줄 아는지 봉사정신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놈들~~
제저신이 아니네 저러고도 교육자라고 할수있나 부산하고 비교되네 영덕은 군 으로알고있는데 군수밎 교육자들이 아 직도 옛날 생각하며 사는구나 거기에사는 군민들만 속상하겟네 에이퉤퉤 더러운것들 정신차리고 원상복구하고 세금들어긴거 토해네는게 정답
정신 나간놈들이네
영덕 대도 잡아라
주차장 터만 있음 되는데 굳이 저렇게 칸막이와 지붕을 왜 만들었을까나~ 속이 빤하게 보이는데 민원인용이라 부랴부랴 해명하는 꼴을 보아하니 도둑질하다가 딱 걸린것 같네요.
세금도둑 잡아라
주차장 터만 있음 되는데 굳이 저렇게 칸막이와 지붕을 왜 만들었을까나~ 속이 빤하게 보이는데 민원인용이라 부랴부랴 해명하는 꼴을 보아하니 도둑질하다가 딱 걸린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