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라이드 전기차로 부활
1세대 모습 그대로 지니고 있어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다
기아가 1세대 프라이드 모델을 전기차로 부활시켰다. 프라이드는 1987년부터 생산된 기아의 소형차로, 미국 포드와 일본 마쓰다 기아산업 3사 합작을 통해 출시된 모델이다. 당시 3도어 승용, 4도어 세단, 5도어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이 시장에 출시되었다.
프라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연비 효율로 당시 서민층에 보급되면서 국민차의 지위를 누렸던 차량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는 찾아보기 어려운 프라이드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은 가운데 다시 나타난 프라이드가 주목받는다.
최고 출력 107마력 발휘
1회 충전 시 193km 주행
다시 등장한 프라이드 EV는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기아 영국 법인이 현지 전기차 파워트레인 및 변환 전문 기업 일렉트로제닉(Electrogenic)과 협력을 통한 프로젝트성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프라이드 EV는 1996년형 1.3 LX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차로 변화하면서 출력과 토크도 향상됐다.
기존 60마력을 발휘하던 1.3리터 가솔린 엔진이 사라지고, 최고 출력 107마력과 최대 토크 235N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 출력은 77%, 최대 토크는 기존 118Nm 대비 99% 증가한 수준이다. 배터리는 10kWh 용량 2개를 탑재해 총 20kWh 용량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93km를 주행한다.
5단 수동 변속기 유지해
운전하는 재미 높였다고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이전 연료 주입구였던 곳은 3.3kW 온보드 충전기에 연결된 타입 2 충전 커넥터가 탑재됐다. 가정용 전력으로 충전 시 완충에 6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일렉트로제닉에서 작업을 거쳐 전기차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변화된 기존의 5단 수동 변속기가 동일하게 탑재된다.
운전하는 재미를 높이면서 과거 프라이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정으로, 전기차의 강력한 성능과 수동변속기의 기계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외관과 실내에서도 프라이드의 1980년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으로 변화를 이뤘다.
화이트 펄 컬러 적용된 외관
3가지 주행 모드 제공한다
기존 차량은 외관에 킹피셔 블루 외장 컬러가 적용됐지만, 프라이드 EV에는 기아의 최신 전기차 모델인 EV3, EV6, EV9, 니로 EV에 적용된 화이트 펄 컬러가 적용된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에 LED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서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에서 영향을 받은 라임 그린 컬러의 스티치가 적용된다.
계기판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개조를 거쳤다. 또한 프라이드 EV는 에코, 스포츠, 오토 총 3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는 기존 프라이드와 동일한 60마력을 발휘하면서 배터리 전력 소모를 줄여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모드이다. 반면 스포츠 모드는 최대 출력을 발휘해 제로백 약 8초를 달성했다. 기존 11.8초와 비교해 약 2.8초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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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무리수다
200km도 못뛰는군요
뭔가 잘못생각 하고있나보군. 기아 프라이드를 사람들이 선택했던건 그 당시 튼튼하고 잔고장 안나고 연비가 좋았기때문에 프라시드를 선택한거지 1회 충전으로 193km 갈거면 서울에서 부산 가는동안 많게는 3번을 충전해야 한다는 소리이고 시내는 이틀에 한번 이라는건데 예전만큼 잘 팔릴라나 모르겠네
디자인이 영 구리네
안이쁘다 이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