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SUV 라브4 풀체인지
프로토타입 주행을 포착됐다
최신 디자인 적용된 외관
토요타의 SUV 라브4가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라브4는 1994년 1세대 모델로 첫 출시됐다. 4세대 모델은 일본 내수 시장에 판매되지 않다가 2018년 출시된 5세대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재출시되었다.
이후 5세대 라브4 출시 후 3년 만인 2021년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졌다. 풀체인지 출시 주기가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신형 라브4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다. 위장막에 차체 대부분을 가리고 있긴 하지만,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 외관 변화가 확인된다.
얇고 각지게 변한 헤드램프
디자인 간결하게 변화한다
프로토타입은 현행 라브4에서 볼 수 있었던 SUV 특유의 박스형 휠 아치와 익숙한 차체 비율, 측면 도어 필러와 사이드미러의 위치와 형태 등도 모두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면부는 토요타의 신형 프리우스나 캠리 등 최신 모델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 위로 토요타 특유의 각지게 이어지는 헤드램프의 실루엣이 확인된다.
그 아래로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된 그릴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은 그릴 주변을 따라 차체 패널이 돌출되는 모습이었으나, 신형 라브4는 이를 제거하고 간결한 느낌을 낸다. 하단 범퍼는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된 듯한 볼륨감이 확인된다. 범퍼 사이에는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이같은 요소를 통해 현행 라브4보다 더 견고한 디자인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디테일한 변화 이뤄
실내는 첨단 사양 적용 전망
라브4 프로토타입의 야간 주행의 모습도 포착됐다. 점등된 라이트를 통해 더 얇게 변화된 램프의 디자인이 확인된다. 방향지시등은 전면 헤드램프와 후면 테일램프 각 하단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현재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후면부를 향하는 윈도우 벨트라인이 미세하게 위쪽을 향해 올라가며 디테일한 변화를 이뤘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한층 더 얇고 길어졌으며,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후면부에서는 범퍼 디자인 등이 재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신 음성 기능 등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면 외관처럼 SUV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견고한 느낌이 나도록 구성된 인테리어에 손이 닿기 쉬운 곳에는 소프트 패드를 배치해 기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중한 접근 취하는 토요타
현행 모델의 인기 이어간다
플랫폼은 현행 TNGA-K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캠리와 유사한 방법으로, 비용 지출이 큰 과감한 변화 대신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에 중심을 두고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라브4에는 전기차 모델도 추가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으나 아직 토요타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토요타 측은 라브4의 변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 대 이상 팔리는 모델인 만큼, 그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큰 변화보다는 디테일한 변화에 집중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암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2023년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하기도 한 라브4의 신형 출시 시점을 두고 전 세계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라브4는 2025년 후반기 글로벌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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