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할 날 없는 기아 EV9
미국에서 황당 이유로 리콜
무려 ‘이 부품’이 빠졌다고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출시되는 순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왔다. 소비자들의 기대보다 높은 가격대로 인해 만성적인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초기 품질을 바로잡는 과정도 꽤 험난했다. 곧 현대차가 출시할 아이오닉 9은 더 저렴한 가격대가 예고돼 EV9의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두 달 사이 해당 모델에서 화재가 두 번이나 발생해 불안감을 더한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아 차량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 최근에는 미국에서 EV9 리콜이 시행돼 주목받는다. 황당하게도 부품 누락이 원인으로 드러나며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주행 중 시트가 ‘덜거덕’
사고라도 났다간 치명적
지난 12월 30일 카스쿱스(Carscoops), 인사이드 EVs(Inside EV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EV9 2만 3천여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충돌 사고 시 2~3열 좌석이 제자리에서 이탈하는 결함으로 탑승자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결함 원인은 좌석 고정 볼트 누락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는 지난 9월 미국에서 판매된 한 EV9 차량의 3열 좌석에서 고정 볼트가 없다는 클레임을 접수했다. 그로부터 불과 며칠이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EV9 미국 판매분에서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 뒤이어 12월에는 세 번째 부품 누락 사례가 발견되면서 리콜에 이르렀다.
2만 3천여 대 리콜 시행
모두 국내 생산분이라고
다행히 해당 문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광범위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5월 말 EV9의 북미 생산을 시작했으나 문제의 차량은 모두 오토랜드 광명, 즉 국내에서 생산됐다. 리콜 대상은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10월 15일까지 조립된 EV9 2만 2,883대로 확인된다.
기아 북미 법인은 1월 중으로 EV9 소유주들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리콜은 각지의 서비스 센터에서 좌석 고정 볼트 유무 및 적정 토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문제가 확인된 부분은 2~3열 좌석이지만 1열 좌석 고정 볼트도 함께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싼타페도 같은 문제 있었다
네티즌 원성 쏟아지는 상황
한편, 지난 3월에는 현대차 싼타페도 같은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해당 모델을 구매한 국내 소비자가 보호 비닐을 제거하다가 3열 좌석 볼트 누락을 확인한 것이다. 해당 차량의 3열 좌석에는 단 하나의 볼트도 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가 직접 확인한 결과 생산 과정은 물론 출고 직전 검수 단계에서조차 해당 문제를 알아차린 직원이 없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립하면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유튜브 보고 일하는 건 현대차나 기아나 똑같은가 보네”. “이건 나라 망신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요즘 국산차 내수차별 없다는 게 이걸 보고 하는 말이었나 보다”. “미국 생산분에선 저런 문제 절대 안 나오겠지”. “이런 차를 7천 받고 판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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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오 이런기능이 댓글이 안올라가고 다시넣으면 댓글이 중복되었다고 뜨고 우와 좋다.
민주노총 이들은 하라는 일은 안하고 모여서 데모나 하고 시위나하고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네. 일 안하고 모여서 저러는 것들 전부 내 보내라.
모여 다니면서 데모나하고 시위나하고 정작 본인의일들은 개판쳐놓고 전부 내 보내라 이게 회사가!! 민주노총 놀이터지.
민노총은간첩단
진짜 저것들은 ㅋㅋㅋ 지들 권리는 주장하고 기강은 개판. 히긴 군대와 경찰도 개판인데 노동자들이야 뭐. 걍 나라 망하러 고고싱 하자. 어차피 노답새끼들이고 그걸 뭘 아찌 고치겠냐? 사람고쳐쓰는 거 아니다.
ㄹㅇㅅ
이러니 로봇으로 대처하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