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픽업 브랜드 ‘무쏘’ 출범
렉스턴 스포츠, 칸 차명 변경
무쏘 엠블럼 달고 변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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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독주를 이어왔던 KGM, 쌍용자동차 시절 최초의 국산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를 통해 오랜 기간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기아가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면서 KGM에 정면 승부를 예고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기아는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의 계약을 개시했다.
이에 맞서 KGM은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공식 론칭했다.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한 이름으로, 이와 함께 기존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의 차명도 변경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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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스포츠, 칸으로 변경
디자인 변화 가능성 있어
최근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KGM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의 인증을 새롭게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KGM 측이 진행한 인증 정보에 따르면 차명이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변경된 점이 확인된다.
앞서 KGM이 무쏘 브랜드를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을 ‘무쏘 EV’로 확정 지은 만큼, 앞으로 KGM의 픽업트럭을 무쏘 라인업으로 정리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디자인 역시 일부 변화할 전망이다. 무쏘 EV에서 확인되었던 코뿔소 형상의 엠블럼과 전용 레터링이 무쏘 스포츠, 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릴 패턴과 범퍼 디자인과 같은 디테일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픽업 브랜드로 출범되어 시장을 공략하는 KGM인 만큼 기존과 차별화된 인상을 주기 위해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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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렉스턴 스포츠, 칸
가격 접근성과 상품성 높여
앞서 KGM은 수출용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에 이미 무쏘라는 차명을 붙여 유럽과 호주 등에 판매를 이어왔다. 이번 변화는 이를 내수용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는 셈이다. 앞서 KGM은 2025년형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면서 트림과 옵션을 재구성하면서 가격 접근성과 상품성을 높인 바 있다.
2025 렉스턴 스포츠, 칸의 트림은 와일드, 프레스티지 두 가지로 축소됐으며, 이전 와일드 플러스와 노블레스 트림은 제외됐다.
고급화된 사양 위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트림은 42만 원 인하되어 3,699만 원에 책정됐으며, 와일드 트림은 기존과 동일한 3,172만 원으로, 3,750만 원부터 시작하는 타스만보다 600만 원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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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사전 계약 돌입한 KGM
실구매가 3천만 원 후반대 전망
한편 KGM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개발한 유니 바디 형식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의 출시를 앞뒀다. 3월 출시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 상황이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500만 원으로, 4천만 원대 가격이 책정됐지만, 전기 화물차 특성상 높은 보조금 책정이 이뤄져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무쏘 EV에는 652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지원되며, 지자체 보조금은 가장 낮은 서울시를 기준으로 180만 원 상당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3천만 원 극후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가 새롭게 출시한 타스만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무쏘 브랜드를 야심 차게 론칭하며 차명 변경까지 나선 KGM, 과연 기아와 맞승부에서 현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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