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명 EVO 플랜트에
고객 체험 공간 마련해
전기차 특화 체험 가능

기아가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리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1일, 기아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플랜트’에 브랜드 철학과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특화 체험 시설이다. 관람객들은 브랜드 비전부터 전기차 생산라인까지 두루 둘러보며,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식’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EV3와 EV4 탄생과정
직접 체험 가능해져
광명 EVO 플랜트는 기아 전동화 전략의 전초기지로, 지난해 9월 완공된 이래 EV3와 올해 출시된 EV4의 생산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고객체험 공간은 ‘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관과 생산라인 견학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방문객은 전기차가 실제 생산되는 과정을 국내 최초로 직접 볼 수 있다. 공장의 자동화 설비와 무인화 시스템, 그리고 전기차 전용 생산 프로세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도슨트의 안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공정도 확인 가능하다.
브랜드관과 생산라인 견학
몰입형 고객 체험 구성
체험은 ‘브랜드관 관람 → 생산라인 견학 → 브랜드관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브랜드관에서는 기아의 전동화 기술, 친환경 소재, 철학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전시가 마련되며, EV 모델에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되어 있다. 이후 이어지는 생산라인 견학에서는 전기차 핵심 공정인 ‘차체’와 ‘의장’ 라인을 중심으로 무인화, 자동화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과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기아의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다.
고객체험은 만 10세 이상, 15~30인 규모의 단체에 한해 평일 오전 9시, 오후 1시 하루 2회 운영되며, 회당 약 60분 소요된다. 방문 신청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 내 ‘AutoLand 견학’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공간을 통해 전기차 생산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광명 EVO 플랜트는 단순한 공장이 아닌 브랜드의 미래를 담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시대에 맞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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