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디자인이 3천짜리? 기아 보급형 전기차, 입 벌어지는 비주얼 수준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4
저렴하게 나올까 기대 고조
예상도 통해 디자인 살펴보니

기아가 EV3에 이어 보급형 전기 세단인 EV4의 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EV4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앞서 출시된 EV3의 실구매가가 3천만 원 초중반대로 예상되는데, EV4 역시 가격에 큰 차이가 없거나 더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EV4를 통해 기존 높은 가격으로 인해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K3가 단종되는 만큼 이후 기아의 준중형 세단 포지션을 이어받는 전기차 EV4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소비자들은 높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

EV4 예상도로 모습 공개해
콘셉트카와 어떤 차이 있나

최근 EV4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관련 예상도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인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EV4의 예상도로, 프로토타입과의 비교를 통해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우선 전면부는 EV4 콘셉트에서 볼 수 있었던 버티컬 타입의 헤드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수직으로 길게 내려오는 헤드램프 박스 안쪽으로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적용이 확인된다. 다만 EV3 등 기아의 다른 모델에서 볼 수 있었던 수평과 수직, 두 줄의 DRL 패턴 대신 수직 한 줄로만 DRL이 구성됐다. 여기에 DRL 끝을 화살촉처럼 날카롭게 처리한 디테일이 적용됐다.

큐브 픽셀 램프 적용해
EV9과 유사한 레이아웃

EV4 콘셉트와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에서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던 만큼 양산형 모델에도 해당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DRL 옆으로는 큐브 픽셀 램프를 적용해 마치 EV9 헤드램프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보인다. 전면 페시아에는 기아의 타이거 노즈를 기반으로 변형을 거친 그릴이 자리했다.

하단 범퍼는 양산형 모델에 맞춰 디테일을 갖췄다. 사다리꼴의 공기흡입구와 삼각형의 에어 커튼이 결합됐다. 에어 커튼은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마감되어 더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CUV 형태의 세단인 EV4는 쐐기형의 보닛 라인과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거쳐 급격히 떨어지는 패스트백 후면 라인을 갖췄다.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역동적인 비율의 후면부

이를 통해 전면부는 세단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후면부는 SUV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프로파일을 갖췄다. 측면부는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필러-온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삼각형 디자인의 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롱테일 리어 오버행과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를 통한 역동적인 비율이 돋보인다. 다만 후면부는 콘셉트 디자인에서 크게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리어 쿼터 패널에서 ‘ㄱ’자 형태로 뻗어 내려오는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프로토타입에서도 적용된 블랙 컬러의 라인은 사다리꼴로 후면부를 가로지른다. 한편 EV4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으로, 전기차 라인업의 확대를 이어 나가는 기아의 성과에도 주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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