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에서 판매량 저조
결국 G70, GV80 유럽에서 단종
재고 물량 한해서 판매 이뤄진다
제네시스가 유독 유럽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률을 보여온 것과 대조적이다. 2018년 1만대 수준이었던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2023년 6만 9,175대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영국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영국 시장 판매량은 2022년 1,000대 수준이었고, 2023년은 소폭 상승한 1,362대를 기록했으나 상황을 반전 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유럽 시장에 공들였지만
부진한 성과 지속됐었다
영국 자동차 시장이 연간 200만대 수요를 기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판매량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성장률 자체도 미국 시장에 비해선 미비한 수준이다.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자 제네시스가 영국 등 유럽에서 일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는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G70 세단과 GV80이 단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는 남은 재고 물량에 한해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가 큰 유럽 시장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던 만큼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G70 슈팅 브레이크는 당초 유럽 수출용 라인업에 포함되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되었고, 출시 또한 유럽에서 먼저 이뤄졌다.
G70 하이브리드, GV80 마그마 등
새로운 모델로 시장 공략 나선다
이를 위해 G70을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도록 왜건 형태로 개발까지 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작년 영국 시장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는 200여대 남짓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단종 결정이 유럽에서 철수나 신차 출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제네시스는 현재 판매가 저조한 G70과 GV80을 대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모델 등을 통해 새롭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G70은 하이브리드로, GV80은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영국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V60, G80 전동화, GV80 쿠페 등을 마그마 콘셉트로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개발
효율과 성능까지 모두 잡는다
마그마는 외관에 에어로 파츠와 마그마 전용 컬러가 적용되며, 더 강한 출력 성능과 전용 섀시 및 드라이브 샤프트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감성을 갖추면서도 기존 럭셔리 기조와 조화를 이뤄 새롭게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28일 열린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순수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제네시스 라인업 전체를 전동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전기차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중장기 전략으로 꼽히는 마그마와 하이브리드를 통해 다시 한번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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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승차감이 구림
한국에서 까이지만 유럽은 작은차와 부자들은 예쁜것도 고급진것도 중요하지만 승차감을 보는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를 가진 폭스바겐의 차가 잘나감 아니면 bmw 아니면 벤츠임 어중간하게 모양만 따라한다고 같은차가 아님 장고리 운전해보면 현기는 너무 힘듦
ㅉㅉ
무거워서 모양만 쿠페
못생김
유럽은 디젤인데 안만드니 안팔리지
ㅎㅎ
유럽은 품질좋은 고급차량 대체재가 넘쳐나는데.. 일본에서 한국차 안팔리는거랑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