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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진짜 뭐 같네”.. KGM 토레스, 오너들 직접 뽑은 현실 단점 뭐길래?

“진짜 뭐 같네”.. KGM 토레스, 오너들 직접 뽑은 현실 단점 뭐길래?

이정현 기자 조회수  

회사 살린 명차 토레스
구매 전 단점 꼭 알아야
차주들 경험담 살펴보니

토레스-단점
KGM 토레스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토레스 매니아’

쌍용차 부활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토레스. 회사의 존폐가 걸려 있었던 해당 모델은 기적적인 돌풍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세웠고, 쌍용차가 KG그룹의 품에 무사히 인수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사명이 KG 모빌리티(KGM)로 바뀌고 액티언이 출시된 현재는 인기가 식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액티언의 그늘에 월 판매량이 세 자릿수로 떨어졌는데, 그만큼 할인 혜택이 쏠쏠하다. 그런데 가격이나 디자인에 홀려 토레스를 구매했다가 후회한 차주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심각한 단점은 많지 않지만, 몇몇 소소한 결점도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차주들이 털어놓은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을 살펴본다.

사진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
사진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
커버 달아도 비슷하다?

한겨울인 요즘 특히 두드러지는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이다. 토레스의 헤드램프는 움푹 들어간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이로 인해 주행 중 눈이 내리면 헤드램프 안쪽으로 쌓이며 조명을 가린다고 한다. 눈이 쌓이면 갓길에 차를 세워서 눈을 치우고 이동하기를 반복해야 하는 만큼 불편은 물론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문제다.

이에 KGM은 작년 헤드램프 눈 쌓임 방지용 커버를 무상 배포했는데, 그마저도 효용성을 두고 반응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눈 쌓임 자체는 줄었지만 안쪽에 습기가 차서 불편을 겪었다거나 커버에도 눈이 달라붙어서 여전히 방해된다는 후기도 있다. 이는 초기형은 물론 디자인이 사실상 그대로인 더 뉴 토레스도 해당하는 만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물리 버튼이 거의 없어
안전운전 방해될 여지도

토레스는 자동차 실내 디자인 트렌드가 과도기였을 때 출시된 모델이다. 당시 신차들의 실내 특징 중 하나로 물리 버튼 최소화를 꼽을 수 있다. 토레스 역시 센터패시아의 비상등을 제외하고는 물리 버튼을 찾아볼 수 없다. 구형의 경우 하단에 위치한 별도의 터치스크린으로 공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행 모델은 그마저도 센터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공조기를 조작하려면 해당 메뉴를 찾아가거나 우측에 공조기 화면을 자그마하게 띄우는 방법이 있다. 촉각만으로도 피드백이 제공되는 물리 버튼과 달리 화면으로 시선을 옮겨야 하는 만큼 안전운전에 방해될 여지가 있다. 인포테인먼트 오류로 화면이 멈추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해결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사진 촬영 = ‘뉴오토포스트’

출발 시 잘못하면 ‘울컥’
신형은 수동 모드 제한적

비교적 사소한 내용이지만 다소 민감한 가속 페달 감각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토레스는 출발 시 가속 페달을 가볍게 밟아도 ‘울컥’하며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이는 구형과 현행 신차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현상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응한다면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어김없이 급출발 느낌이 날 수 있다.

신형 한정으로 수동 모드 작동이 제한적이다. 기계식 변속 레버가 탑재된 구형은 D 레인지로 되돌리기 전까지는 수동 변속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자식 변속 셀렉터가 들어간 신형은 패들 시프트로 수동 변속 모드를 활성화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D 레인지로 돌아온다. 엔진 브레이크가 필요한 내리막길에서는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평지에서는 수동 변속 모드의 지속 시간이 짧은 편이다. 물론 펀 드라이빙과 거리가 있는 차량 특성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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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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