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차량
무려 마힌드라가 개발 중인
소형 전기 SUV ‘BE 05’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위장막 차량이 등장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모델, 위장막 너머 디자인을 살펴보니 국산차는 확실히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수입차라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수입차 모델과는 거리가 꽤나 멀어 보인다. 위장막 틈새로 보이는 모습들 역시 자세히 보면 꽤나 특이한 모습이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놀랍게도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에서 개발한 전기 SUV 모델이다. 정확한 모델명은 바로 ‘BE 05’라고 한다. 어떤 경유로 해당 차량이 국내에서 포착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나마 그럴듯한 추측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아니면 국산차 업체 중 한 곳이 차량 테스트 용도로 해당 모델을 들여온 것이라 추측되기도 한다.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개발하는 마힌드라
마힌드라는 알려진 대로 쌍용차를 인수했던 기업이다.하지만 쌍용차가 어려워짐과 동시에 마힌드라 그룹 역시 어려움을 맞게 되면서 쌍용차를 포기하고 폭스바겐과 협력하게 된다. 2022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전기차 아키텍쳐를 구성하는 부품과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마힌드라는 이를 기반으로 INGLO 아키텍처를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5종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모델인 XUV E8이 얼마 전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BE 05로 돌아와 보겠다. 국내에서 포착된 BE 05는 소형 SUV로,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전장 4,370mm, 전폭 1,90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775mm으로 알려져 있으며, 쿠페형 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TV 광고 촬영하면서
디자인이 유출되었다
BE 05는 최근 TV 광고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외관이 유출되었다. 전면은 직선 위주로 상당히 과격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주간주행등이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이다. 그 외에 움푹 들어간 보닛도 눈에 띈다. 후면은 쿠페형 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슬림한 테일램프, 상당히 높아 보이는 지상고, 공기 역학에 신경을 쓴 휠 디자인 등이 눈에 띈다.
실내 모습도 일부 포착되었다. 마힌드라 브랜드 로고가 아닌 BE가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것으로 보아 BE를 전기차 브랜드로 론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인도는 좌측통행을 하는 우핸들 국가인 만큼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기타 정보를 살펴보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후륜 싱글모터 및 듀얼 모터 두 가지 라인업이 존재하며, 싱글 모터는 231마력, 38.7kg.m을 발휘한다. 듀얼모터는 286마력, 54.5kg.m을 발휘하는데, 폭스바겐과 협상에 따라 내년 출시할 때 바로 추가될지, 추후 추가될지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배터리는 60kWh과 79kWh 두 가지 용량이 제공되며, 79kWh 모델이 WLTP 기준 450km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175kW급 고속충전기로 20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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