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강력한 후보들 제치고
수입차 서비스 만족도 1위
순위권에 들어간 브랜드는?
볼보 브랜드에게 기분 좋을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소비자의 자동차 만족도는 단순히 차량 자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차량을 구매하기 전 딜러사에 방문하는 경험,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한 후에 계약, 신차 인수, 검수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 정비 등 부가적인 차량 서비스가 함께 조화를 이뤄 ‘서비스 만족’이라는 항목 안에 자리 잡게 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애프터 서비스’ 분야 1위를 달성한 브랜드는 어디인지 알아보자.
1위부터 5위 순위에서
한국 브랜드는 없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수입차 브랜드, BMW, 벤츠, 아우디 그 어디도 아니었다. 애프터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수입차 브랜드는 볼보였다.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간 신차 구입자와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자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평가에서 해당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볼보는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856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토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851점, 849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838점을 얻은 혼다, 5위는 지프와 링컨이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 국산차는 찾아볼 수 없었고, 일본차는 2, 3, 4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볼보가 1위 차지한 비결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도 높아
볼보는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이 처음인데, 여러 관계자들은 볼보의 애프터 서비스 1위 비결이 ‘서비스 분야에 과감한 투자’, ‘부족하지 않게 늘리는 서비스센터’,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보증 기간’ 등이 유효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볼보의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패밀리카의 중요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안전함을 차량의 핵심 가치로 내세워 판매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다른 수입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 질리지 않는 디자인 등도 흥행 비결로 손꼽혔다.
국산차 중에선 르노가 높은 순위
기아, 제네시스는 순위권 밖으로
한편,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코리아가 가장 높은 7위를 차지, 한국 지엠은 9위, 현대차와 KG 모빌리티는 11위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으며 체면치레에는 성공했으나, 아쉬운 모습은 감출 수 없었다.
산업 평균 이하로 머무른 브랜드는 기아와 제네시스로, 순위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국산차 서비스 만족도가 수입차에 비해 밀려나는 모습을 통해 각 제조사들이 개선해야 할 점,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발견하고, 더 나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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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강동원
현기는 좀 휘청해져보자.... 이런 기업을 왜사나... 중국차라고 무시하고 일본차라고 안산다는 그 브랜드들이 1~4위라는건 좀 의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