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 3만 대 돌파한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혜택은 얼마나?
현대차의 새로운 대형 SUV, 신형 팰리세이드가 정식 출고를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6일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공개, 이어 20일에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사전 계약에서 무려 약 3만 대의 계약을 기록,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는 중이라고.
신형 팰리세이드가 이토록 관심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차가 갖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도 물론 관심을 끄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딱 두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가 그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9인승 모델,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는 점이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하이브리드가 포인트
앞서 언급했던 대로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의 핵심 키워드는 ‘9인승’과 ‘하이브리드’로 정리할 수 있다. 모두 그 활용도가 높은 모델들이다. 9인승 모델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환급이 가능하고, 6인 이상이 탑승할 경우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9인승 모델만의 혜택 덕에 경제성과 실용성, 두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에 출시됐던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게 우수한 연비와 세제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9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까지 면제되어 옵션 가격마저 약 5% 정도 더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이 축소될 예정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등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이러한 혜택이 축소될 예정이다. 개별소비세는 그 범위가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교육세는 3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부가세는 13만 원에서 9만 1천 원으로 줄어든다. 심지어 취득세는 아예 폐지된다.
이로 인해 2025년 하이브리드 차량이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 합계는 2024년 대비 최대 143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러한 혜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비 13.8km/L 이상 나와야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여부와 공인 연비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된다. 2025년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을 살펴보면, 5,500만 원 이하 모델 중 가솔린 기준 배기량 1,600cc 미만은 17.0km/L(소형), 1,600~2,000cc 미만은 14.3km/L(중형), 2,000cc 이상은 13.8km/L(대형)의 복합연비를 충족해야 2025년 기준 차량가에서 세제 혜택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즉 신형 팰리세이드의 공인 연비 수준이 못해도 13.8km/L 이상으로 나와야 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9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이미 개별소비세가 면제된 상태로 출고될 예정이며, 7인승 하이브리드의 경우 5,500만 원 이하에 속하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한해 공인연비가 13.8km/L 이상 나오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가솔린 2.5T 2WD 9인승 모델은 4,383만 원에서 5,586만 원, 7인승 모델은 4,516만 원에서 5,794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2WD 9인승 모델은 4,982만 원에서 6,186만 원, 7인승 모델은 5,146만 원에서 6,42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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