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차주들 ‘멘붕’.. 주행거리 ‘1,100km’ 미니밴 신차 깜짝 등장!

2025년형 모델로 돌아온
BYD 덴자 고급 미니밴 D9
국내 출시 가능성 있을까?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 카니발 모델이 꽉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니발 모델이 이토록 승승장구 할 수 있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다른 차종들 대비 선택지가 그리 넓지 않다는 점, 그리고 그중에서 가격 대비 상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현 시장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한가지 위험 요소가 존재하니, 바로 중국산 미니밴 모델들의 국내 진출이다.

중국산 미니밴의 경우 가성비 모델부터 프리미엄 모델까지, 그 폭이 굉장히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일반 모델부터 하이리무진 모델까지 제공하는 카니발과 그 영역이 딱 겹친다. 이에 많은 이들이 중국산 미니밴의 국내 출시에 신경을 쏟는 중이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 모델이 바로 덴자의 D9이라 할 수 있겠다. 출시 초기부터 고급 MPV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덴자 D9 모델. 올해 약 9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될까?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적용
뛰어난 주행 성능도 역시 눈길

최근 2025년형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덴자 D9. 2025년형 덴자 D9에는 BYD의 ‘갓즈 아이(God’s Eye)’ BAS 3.0+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었다. 이 시스템은 교통 신호 인식, 차선 유지, 장애물 회피, 자동 긴급 제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32개의 센서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지붕에 장착된 라이다가 최첨단 기술의 존재를 보여준다. 새롭게 추가된 ‘스타리 그레이’ 색상과 18인치 알루미늄 휠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 성능도 크게 개선되었다. PHEV 모델은 더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최대 1,1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EV 모델은 800V 플랫폼을 적용해 충전 속도와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EV 모델은 최대 6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15분 충전으로 243km를 이동할 수 있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주행 성능은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전반적인 경제성과 실용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V와 PHEV 모델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최신 기술로 빚은 편안함
생각보다 더 좋은 실내 공간

실내는 기술과 편의성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새롭게 추가된 조수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다. 이를 통해 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냈다. 또한, 냉온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용 냉장고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2열 좌석은 무중력 시트를 적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했으며, 3열 좌석은 전동 조절 기능을 지원해 모든 탑승자가 편안한 탑승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총 10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조작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능성 낮지만
BYD 브랜드이니 주목해야

2025년형 덴자 D9은 PHEV 5종과 EV 3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33만 9,800위안부터 46만 9,800위안(한화 약 6,886만 원부터 9,521만 원)까지로 책정되었다. 현재 덴자 D9의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 기업이 BYD인 만큼 국내 출시 가능성이 아주 없지만은 않다. 만약 한국 시장에 도입된다면, 앞서 언급했던 기아 카니발 모델과 정면으로 맞붙는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기술, 성능, 그리고 실내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혁신을 이루며 고급 MP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덴자 D9. 해당 모델이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덴자 D9이 국내에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가격을 꼽고 있다.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스탠스를 이겨내고 구매에 도달하기 위해선 누구나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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