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뛰어든 샤오미
최근 다음 전기차 모델 포착
안전성 논란은 여전한 상황
보조 배터리 회사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던 샤오미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러나 보조배터리 말고도 스마트 홈 기기, 가전제품,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발을 뻗던 샤오미는 2021년 돌연 전기차에도 분야를 넓힌다는 발표를 하고 올해 3월 SU7을 공식 출시했다. 이에 중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도 신생 전기차 기업인 샤오미를 주목하고 있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답게 그들의 첫 전기차 SU7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처음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회사답지 않게 포르쉐 타이칸을 닮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다만, 운전 중 핸들이 움직이지 않거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등 여러 결함을 보이면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논란 와중에 샤오미가 이번에는 SUV를 준비 중에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페라리 푸로산게와 닮아
새로운 모델링 가능성 있어
새로운 SUV 모델의 코드명은 MX 11로 2025년에 출시 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첫 전기차가 타이칸을 닮아 화제가 된 만큼 이번에도 디자인이 기대되는데, 이미 해외에서는 새 SUV의 테스트 뮬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위장막으로 잘 가려져 있어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페라리의 푸로산게와 닮았다는 평이 있다.
공개된 테스트 뮬을 보면 전반적으로 기존 SU7과 비슷한 플랫폼을 유지하되, 테일게이트를 높여서 뒷좌석의 공간을 넉넉하게 가져가고 트렁크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SU7과 동일한 형태의 후미등을 탑재한 것이 드러났다. 이를 토대로 만든 렌더링 이미지가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다만 이후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얻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등장하기도 했다.
가성비 전기차로 급부상
안전성 확보가 시급해
첫 전기차인 SU7은 포르쉐 타이칸을, 새롭게 준비 중인 MX 11(코드명)은 페라리의 푸로산게를 참고한 듯한 샤오미의 전기차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테슬라, 포르쉐, 리오토 등과 경쟁을 하면서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SU7이 그런 식의 전략을 통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어, 24시간 만에 9만 대 이상의 주문을 받아 성공했기에 동일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공개되고 다음 해에 출시 될 예정인 MX 11은 약 15만 위안, 한화 약 2,70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탑재한 MX 11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지만 이전 모델인 SU7 시승자 중에서 우회전 중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거나 연석을 밟고 넘던 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아직 꺼지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예전과 같은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다.
긍정, 부정 평가 상반돼
후속작이 미래를 책임져야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은 “SU7은 우리의 첫 번째 차이고 이미 상당히 잘 해냈다. 향후 자동차가 분명히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전기차 사업 후속작인 MX 11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샤오미 차에 대한 평가는 잘 모르겠지만 대용량 배터리 탑재하고 매우 날렵하고 비율이 좋다’. ‘진행은 엄청 빠르다’와 같은 긍정적 평가가 있다.
다만 “페라리와 중국 전기차는 절대 같아질 수 없다”. “SU7의 핵심 기술은 휴대전화 거치대”. “저 가격이면 누가 중국차를 사?”. “카피만 할 줄 알고 혁신은 없다”와 같이 부정적 평가가 상반되고 있는 만큼 새로 출시되는 MX 11의 평가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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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오우 디자인으로는 국산차 다 능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