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플러스 장마철 포트홀 주범, 화물차.. 그들 만행에 운전자들 제대로 ‘분통’

장마철 포트홀 주범, 화물차.. 그들 만행에 운전자들 제대로 ‘분통’

이동영 기자 조회수  

장마철 늘어나는 포트홀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차’
알고 보니 도로 파손 주범

포트홀-화물차
사진 출처 = ‘남양주시’, ‘거제경찰서’

장마철이 되면서 도로 곳곳에 포트홀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크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포트홀을 한 번에 보수하기 어려워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장마철 포트홀이 급증하는 이유는 도로 균열 속으로 빗물이 침투하면서 수압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도로에 발생하는 포트홀의 또 다른 원인으로 과적한 화물차가 꼽히고 있다. 과적 시 무게가 100톤에 달하는 화물차로 인해 도로 파손이 발생하고, 여기에 최근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포트홀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트홀-화물차
사진 출처 = ‘뉴스1’
포트홀-화물차
사진 출처 = ‘뉴스1’

과적 화물차 꾸준히 늘어
작년 4만 4천 건 적발됐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현행 도로교통법상 제한중량인 40톤을 넘긴 과적 화물차 적발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2만 8,019건으로 조사됐던 화물차 과적 적발 건수는 국토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4만 4,40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적한 화물차의 무게는 최대 133톤에 이르렀다. 제한중량인 40톤의 4배를 뛰어넘는 무게다. 과적 차량으로 인해 도로 파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이로 인한 피해도 클 것으로 우려된다.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기 위한 비용 손실뿐 아니라 포트홀로 인해 발생하는 직, 간접적인 사고도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과적 적발 시 과태료 부과
그러나 단속 제대로 안 돼

이 외에도 과적으로 인해 제동 거리가 길어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 충돌 사고로 이어지거나 적재된 화물이 낙하하면서 도로와 차량, 인명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인 화물차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4월, 화물차 과적을 단속할 수 있는 고속측중기 장치의 오차율이 58%를 넘어서 단속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드러났다. 적발되더라도 낮은 처벌 수위가 문제로 떠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축하중, 축중량 등 기준을 초과한 과적 차량에는 초과 기준과 횟수에 따라 50만 원에서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사진 출처 = ‘아산시’
사진 출처 = ‘뉴스1’

154억 원 예산 투입
과적 화물차 싹 잡는다

국토부는 154억 원을 들여 문제가 된 축중기의 센서를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과적검문소의 단속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검문소 500미터 지점에 감시 장치를 설치해 고속으로 주행하는 화물차의 총중량을 즉각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과적 혐의가 인식되면 카메라가 차량의 번호판을 찍어 사진 자료로 남긴다. 이후 유도 요원 안내에 따라 정밀한 무게를 측정하게 되고, 무게 정보는 검문소 운영 PC에 저장되어 최대 9년간 기록된다. 과적 화물차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해결할 방안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54억 원의 예산 투입이 개선 효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이동영 기자
Leedy@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이슈플러스] 랭킹 뉴스

  • '양심 X나 줬다'.. 고속도로 휴게소, 알박기에 차주들 난리 난 상황
  • "한국 출시해라" 말 나온 쿠페형 '이 차'.. 포착된 실물에 아빠들 감탄
  •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보던 아빠들 '깜짝'.. 국산 패밀리카 끝판왕 등극한 '이 차'
  • 쏘나타 값에 판다 선언.. BMW 5시리즈 파격 할인, 아빠들 '동공 확장'
  • "곱게 좀 늙어라".. 도로 질주하는 전동 휠체어, 잡고 보니 정체가 '충격'
  • '국민들 수준 처참'.. 결국 사람까지 죽였다는 불법 주차 '충격' 근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뽀얀 국물에 다채로운 재료까지, 순대국 맛집 BEST5
    뽀얀 국물에 다채로운 재료까지, 순대국 맛집 BEST5
  • 맛집 구별하는 방법으로 최고라는 어르신 맛집 BEST5
    맛집 구별하는 방법으로 최고라는 어르신 맛집 BEST5
  • 노릇노릇 잘 익혀내면 한 입 가득차는 풍미가 일품인 소곱창 맛집 5곳
    노릇노릇 잘 익혀내면 한 입 가득차는 풍미가 일품인 소곱창 맛집 5곳
  • 막걸리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빈대떡 맛집 BEST5
    막걸리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빈대떡 맛집 BEST5
  • 드디어 한국 온다는 로터스, 엘레트라 R 최고급 SUV 시장 장악하나?
    드디어 한국 온다는 로터스, 엘레트라 R 최고급 SUV 시장 장악하나?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Hot Click, 연예가 소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뽀얀 국물에 다채로운 재료까지, 순대국 맛집 BEST5
    뽀얀 국물에 다채로운 재료까지, 순대국 맛집 BEST5
  • 맛집 구별하는 방법으로 최고라는 어르신 맛집 BEST5
    맛집 구별하는 방법으로 최고라는 어르신 맛집 BEST5
  • 노릇노릇 잘 익혀내면 한 입 가득차는 풍미가 일품인 소곱창 맛집 5곳
    노릇노릇 잘 익혀내면 한 입 가득차는 풍미가 일품인 소곱창 맛집 5곳
  • 막걸리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빈대떡 맛집 BEST5
    막걸리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빈대떡 맛집 BEST5
  • 드디어 한국 온다는 로터스, 엘레트라 R 최고급 SUV 시장 장악하나?
    드디어 한국 온다는 로터스, 엘레트라 R 최고급 SUV 시장 장악하나?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KGM이 울고 토요타가 깜짝 놀랐다” 기아 타스만 드디어 공개!
  •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현대차 일본에서 망했다던데..” 한정판 코나로 만회하나

추천 뉴스

  • 1
    KPGA·DP월드투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명승부 이어지며 성료

    오토뉴스룸 

  • 2
    '진짜 대박이네!' 현시각 울산 스쿨존, 제대로 난리 났다는 '이것' 정체

    밀착카메라 

  • 3
    기아, 다문화 미래 세대 인식 개선 위한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오토뉴스룸 

  • 4
    "오프로드 주행 배워볼까"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파쿠르 공식 개장

    오토뉴스룸 

  • 5
    현대자동차그룹, 이동 약자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 운영

    오토뉴스룸 

지금 뜨는 뉴스

  • 1
    BMW, 워런티 플러스 및 서비스케어 플러스 프로모션 진행

    오토뉴스룸 

  • 2
    현대차만 또 비상.. 나오면 그랜저 난리 난다는 수입 세단 '이 모델'

    밀착카메라 

  • 3
    패밀리카 끝판왕 등극.. 길이 '6M' 토요타 미니밴, 아빠들 '관심 폭주'

    밀착카메라 

  • 4
    '디자인 싹 유출'.. 렉서스 신형 ES, 아빠들 환장한다는 포인트 '이것'

    밀착카메라 

  • 5
    스치는 순간 '중상'이다.. 한국 땅 밟는 사이버트럭, 논란의 실물 수준

    밀착카메라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