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3열 풀사이즈 SUV
2025년형 익스페디션 공개
위장막 없이 깔끔하게 등장
포드의 익스페디션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약 28년간 생산하고 있는 3열 구성의 풀 사이즈 SUV다. 현재까지 4세대가 출시된 상태이며, 2021년 9월 페이스리프트가 된 이후 새로운 세대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3년부터 스파이샷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새로운 세대의 포드 익스페디션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있었다.
작년 공개된 스파이샷은 전체가 위장막으로 꼼꼼하게 가려져 있어 스파이 샷에서 흔하게 보이는 그릴이나 후미등의 모습도 볼 수 없어, 외형만으로 익스페디션임을 알 수 있었지, 자세한 변경 사항은 알 수 없었다. 5월엔 조금은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 샷이 포착되었고, 28일에 오프로드 트래머 트림을 장착하고 위장막 없이 테스트 주행 중인 2025년형 포드 익스페디션을 포착했다.
트래머 트림 공개한 포드
오프로드 성능이 중심인가
오프로드를 중점으로 하는 트래머 트림을 달고 등장한 만큼 견인 후크와 범퍼 라이트 하우징, 바퀴의 스포크 등에서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포드 F-150 트레머와 같은 크기의 33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다. 프런트 엔드 역시 F1-150과 닮은 듯한 바디 프레임을 지녔다. 새로워진 F-150과 패밀리 디자인을 노린 듯 조명을 비롯한 많은 디테일이 닮아 있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은 직선 형태를 띤다. 헤드라이트는 기존 익스페디션보다 더 얇아졌으며 테일 게이트 역시 변화를 주었다. 테일 라이트 역시 기존의 C자 형태에서 직선 형태로 변화를 주었다. 또한 기존 익스페디션은 뒤쪽 창문의 크롬 장식이 일자 형태였다면, 살짝 올라온 형태로 변해 개성을 드러냈다.
포드도 패밀리룩 구축한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없을 듯
내부의 사진도 포착되었는데, 재설계된 대시보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계기판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3.2인치의 중앙 터치스크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포드의 2025년형 자동차들에서 볼 수 있는 화면과 닮아 있다. 화면 아래에는 컵홀더와 운전 모드 다이얼이 있어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 익스페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3.5L 트윈 터보 차러 V-6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조합을 사용해 최대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66.0kg.m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래머와 리미티드 트림을 선택할 시에는 더욱 향상된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대형 SUV의 해
신형 팰리세이드도 곧 출시
형제 차량인 네비게이터가 5세대로 거듭나면서 포드 익스페디션은 올해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제너널 모터스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 쉐보레의 타호 등 경쟁 차종을 계속해서 공개해 풀사이즈 SUV의 시대를 열고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의 출시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전작의 가격이 약 1억 1,27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큰 가격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도 풀체인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역시 올해 말 공개 예정이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경우 전면 대형 그릴에 가로로 디자인된 크롬 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한 층 자아낸다. 두 모델 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대형 SUV이므로 출시 후 대결 양상이 그려진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