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 땅 밟은
아우디의 Q6 e-tron
실제로 본 모습은 ‘환상적’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굉장한 화제를 모았던 차량이 하나 있다. 바로 아우디 브랜드의 새로운 중형 전기 SUV 모델, ‘더 뉴 Q6 e-tron(이하 Q6 e-tron)’ 모델이다. 지난 12일,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더욱이 화제에 오른 해당 모델. 금일(19일)엔 이런 Q6 e-tron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행사가 코오롱아우토 아우디 하남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직접 만나본 Q6 e-tron은 현존하는 전기차들 중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차량이었다.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말이다. 기존 e-tron에서 보인 디자인을 진보시켜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갖추게 된 아우디 Q6 e-tron. 이번 시간에는 해당 모델의 외/내관 디자인에는 어떤 특징들이 존재하는 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e-tron GT에서 이어진 아름다움
한층 더 고도화를 이뤄낸 라이트
아우디 Q6 e-tron의 디자인을 보면 떠오르는 차량이 하나 있으니, 바로 e-tron GT다. 일전에 e-tron GT를 통해 보여줬던 아우디만의 아름답고 근육질적인 디자인이 이번 Q6 e-tron에는 SUV라는 형태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볼 수 있겠다.
최근 들어 많은 SUV 모델의 디자인이 스포티해지고 있는데, Q6 e-tron 역시 이러한 추세를 따르는 모습이다. 강력한 심장을 품고 있는 듯한 높은 보닛 아래로는 세계 최초로 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다부지고 웅장한 이미지를 풍기는 넓은 싱글 프레임의 폐쇄형 그릴과 더욱 와일드한 느낌을 전해주는 범퍼가 자리하고 있다.
측면부의 경우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인 비율을 챙겨냈다. 높게 자리 잡은 숄더 라인을 통해 전면부에서 보여준 웅장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후면부에 위치한 OLED 테일램프로 연결된다. 후면부에는 일자로 쭉 뻗은 테일램프와 전면부와 같이 와일드한 느낌을 전해주는 범퍼가 자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을 좌우로 더 넓어 보이게 함과 동시에 스포티함에 대한 온점을 제대로 찍어냈다.
아우디 브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조명이다. Q6 e-tron의 전면부 DRL의 경우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이전 Q4 e-tron에 적용됐던 총 10개의 LED를 기억하는가? 이번 Q6 e-tron의 경우 이러한 LED가 총 61개로 더욱 세분화됐다. 이를 통해 8가지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해냈다. 후면부 OLED 테일램프 역시 LED가 총 60개로 세분화되어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8가지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해냈다. 이러한 조명 요소를 통해 차주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음은 물론, 주면 차량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Q6 e-tron가 갖는 가장 큰 디자인적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디지털 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미래 지향적인 Q6 e-tron 인테리어
아우디 Q6 e-tron 실내 인테리어는 더욱 인체 공학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그와 동시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더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소프트 랩 테마를
기반으로 탑승자를 부드럽게 감싸는 듯이 배치된 3개의 디스플레이 역시 이러한 느낌에 일조한다.
운전석의 경우 11.9인치의 버추얼 콕핏 플러스, 14.5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요소들이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로 하여금 마치 디지털 스테이지에 앉아 있는 듯한 하이테크한 경험을 선사한다. 조수석 역시 10.9인치의 보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차량 정보, 내비게이션, 추가 멀티미디어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스피커의 경우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옵션으로 적용된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스피커의 개수는 총 16개로
이를 통해 풍부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를 탑승자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더해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도 각각 2개씩 별도의 스피커가 장착된다. 이러한 개별 스피커는 운전석의 경우 전화,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음성을 강조해서 들을 수 있고, 조수석의 경우 조수석 디스플레이통해 나오는 사운드를 강조해서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아우디의 첫 번째 PPE 플랫폼 모델
안전성도 높은 ‘웰메이드 전기차’다
Q6 e-tron는 아우디가 준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우디의
첫 번째 전기차다. 해당 플랫폼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Q6 e-tron 이전으로는 포르쉐 마칸 EV에 해당 플랫폼이 사용된 바 있다. PPE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가변형 플랫폼으로, 휠베이스, 휠 트랙, 차체 바닥 높이 등을 보다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겠다.
해당 모델의 크기 제원은 전장 4,771mm, 전폭 1,939mm, 전고 1,648mm, 휠베이스 2,899mm로
현행 Q5 대비 차체가 커졌으며, 더욱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게 됐다. 덧붙여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유로앤캡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기차 안전성에 의문 부호가 달리는 요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웰메이드 전기차가 등장한 것이다. 아우디 Q6 e-tron는 2025년도 1월에서 2월 중 국내 출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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