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산업 폐기물’ 아닌가요.. 러시아, 결국 ‘이런 차’ 만들겠다 선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 붕괴된 러시아
중국 기술 빌려 신차 출시!

러시아 측의 새로운 전기 SUV ‘카마 아톰’이 첫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전기차는 2021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현재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 출시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카마 아톰은 러시아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마(Kama)가 개발 중이며, 막대한 자금을 투자받아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과 함께 중국 난징에 기반을 둔 아톰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기술과의 협력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쟁으로 위축된 자동차 산업
중국과의 협력으로 부활의 시도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위축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카마의 아톰은 러시아와 중국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도모하려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카마 아톰은 지난 2023년 5월 공개된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재조명되었다. 러시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를 통해 공개된 최신 사진에서는 더 크고 세련된 디자인이 확인되었으며, 이 변화가 양산형 모델을 염두에 둔 설계인지 새로운 차량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 눈길
중국 전기차 느낌 물씬

카마 아톰은 외관에서 MG 4와 유사한 실루엣을 보이지만, 더 크고 높으며 길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라이트 바가 통합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그릴 없이 주요 조명이 범퍼 내부에 배치되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측면에서는 짧은 전후방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가 돋보이며, 차체 상단에 위치한 측면 창문이 독특한 비율을 보여준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최근 중국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유사하다.

다양한 모델 확장
새로운 비전 제시

현재까지 카마 아톰의 세부 사양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이나 전기 모터 성능 등의 기술적인 정보는 향후 발표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카마는 2023년 8월 새로운 전기 세단 ‘라이트닝(Lightning)’을 조용히 공개했으며, 아톰을 기반으로 한 배송 밴 버전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모델 라인업은 러시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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