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풀옵션 가격이 5천만 원?
가격에 소비자 반응 갈려
기아가 5일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과 사양 등을 공개하고 출시했다. 2021년 7월, 5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로 약 3년 만에 진행된 페이스리프트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외관 디자인 변화와 현대적인 실내 인테리어, 각종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른 가격 인상도 적지 않았다. 신형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기준 2,836만 원으로, 구형과 비교해 300만 원 가까운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특히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풀옵션을 적용한 가격은 5천만 원이 넘어설 전망이다.
시작 가격만 4천만 원 돌파
여기에 옵션 가격 알아봤더니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도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으나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반응이다. 먼저 1.6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가격을 살펴보면 시그니처의 시작 가격만 4,042만 원으로, 4천만 원 선을 넘는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외장 디자인 패키지 X-라인을 더하면 4,107만 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여기에 사륜구동을 선택한 가격은 4,330만 원으로, 223만 원의 금액이 추가된다. 본격적으로 옵션을 더한 가격을 알아보면, 먼저 외장에서 쉐도우 매트 그레이 컬러를 선택 시 30만 원, 컬러/패키지 옵션인 프리미엄 옵션을 선택 시 59만 원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옵션은 페달과 도어 스커프 부분에 메탈 소재가 적용되며,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 소재가 적용된 가죽 시트가 실내에 배치되어 고급감을 높인 만큼 선택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옵션 구성만 540만 원 소요
액세서리 선택 시 183만 원
이어서 빌트인 캠 2 45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 124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 109만 원,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모니터링 114만 원, 8 스피커 시스템과 외장 앰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 시 59만 원으로, 외장 컬러 및 옵션 구성에서만 540만 원이 소요된다.
액세서리를 선택 시 가격은 더 올라간다. LED 라이팅 패키지 36만 원, 빌트인 공기청정기 40만 원, 사이드 스텝 34만 원, 러기지 패키지 12만 원, 차량 보호 필름 I 29만 원, 차량 보호 필름 II 32만 원으로, 액세서리를 전부 선택 시 가격만 약 183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구매가 5천만 원 초반대
상품성 높아졌지만 부담 늘어
단순히 모든 옵션을 선택한 것을 가정했지만, 이를 모두 더하면 스포티지의 가격은 5,053만 원까지 상승한다. 여기에 취등록세와 탁송비를 더하면 실제 가격은 5천만 원 초반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가 아닌 1.6 가솔린 터보로 놓고 보더라도 시그니처 트림이 3,46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옵션을 일부 추가하면 실제 지출 비용은 4천만 원 선을 넘어선다.
물론 신형 스포티지는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기준 모터의 출력이 상승되는 등 변화도 적지 않다. 여기에 시그니처 기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키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이전에는 없던 사양을 추가하면서 상품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준중형 SUV에 4천만 원을 넘어가는 금액을 지출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적지 않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향후 스포티지의 판매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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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르노 콜레오스가 가성비성능이 좋은데..가격도 착하고.. 콜레오스가 대박난 이유을 확연히 느낍니다..
가격이 저렇게 올라가는 이유가 뭔가요?
흉기 극혐
난 흉기는 거른다..차라리 쉐보레를 사고말지
노조들 먹여살리느라 소비자들 호주머니 탈탈터네ᆢ 미친 차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