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페루 관용차 공급
MOU 체결하며 발판 마련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 공급
KG 모빌리티(KGM)가 중남미 전략 시장인 페루에서 본격적인 관용차 공급 확대에 돌입했다. KGM은 26일(현지 시) 페루 리마 인근 FAME 조병창에서 글로벌 종합 무역기업 STX, 그리고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과 MOU를 체결하며 기술협력과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M은 무쏘 스포츠의 추가 공급은 물론, 렉스턴 등 차종 다변화 및 기술지원까지 포괄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KGM은 지난해 페루에 관용차로 무쏘 스포츠 400대를 공급했으며, 올해 물량을 2,000여 대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일행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생산 라인 투어와 함께 무쏘 스포츠를 시승하기도 했다.
글로벌 공공부문 연이은 호평
현지 생산 체계로 경쟁력 강화
무쏘 스포츠는 이미 영국 도로교통공사, 페루 경찰, 불가리아 국민 재난 안전청 등에 관용차로 납품된 전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호주 ‘Drive’ 매체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왓 카(What Car)로부터 ‘최고의 적재능력 픽업(Best Pick-up Payload)’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Scottish Car of the Year) Best Utility 4X4 그리고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로부터 Best Value Pick-Up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현지 기술지원과 생산 기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GM은 향후 무쏘 스포츠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라인업을 포함한 다양한 차종을 페루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페루 관용차 공급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한 기술 협력으로 렉스턴 등 차종 추가와 함께 페루 시장 공급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스포츠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의 해외시장 론칭 확대와 글로벌 판매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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