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신바람’ 내는 현대차
연말까지 신차 2종 예고
팰리세이드·아이오닉 9
국내 제일의 완성차 업체, 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했다. 업계는 현대차의 올해 연간 합산 영업익이 지난해에 세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간 합산 영업익은 처음으로 26조 원을 넘겼고, 올해에는 2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보다는 줄어들었지만,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이에 현대차는 더욱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어 ‘재미’를 본 만큼, 계속해서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가 끝나기 전, 현대차는 두 가지의 신차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이브리드까지 탑재한
펠리세이드 풀체인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출시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와 자동차 매니아 사이에서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에 연결된 대형 헤드램프를 예상했다. 플래그십 SUV의 강인한 존재감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팰리세이드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는 소식도 알려져 눈길을 끈다. 2.5 가솔린 터보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2개의 전기 모터를 활용하여 EV 모드 주행 효율을 모두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9인승 모델이 추가되어 카니발의 수요를 일부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현대차 라인업 마지막 퍼즐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E-GMP 기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도 출격 대기 중이다. 11월 22일 북미에서 열리는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대형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온의 99.8kWh 용량의 신형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에 출시 될 것으로 전망됐던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캐즘 등 여러 악재가 전기차 시장을 덮치며 출시가 뒤로 미뤄졌었다. 고대하던 아이오닉 9이 출시된다면 현대차는 소형 캐스퍼 일렉트릭부터 대형 아이오닉9까지, 모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며 소비자들을 맞이할 수 있다.
캐즘에도 “끄떡없다”
기세 올리는 현대차
최근 인천 청라 배터리 화재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기차 시장이다. 이에 현대차는 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는 변함없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 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 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하는 등, 캐즘에 부딪혀 발걸음을 돌리는 대신 유연하게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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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우리나라 주차장좀 넓히자 이런차 주차 하려면 민폐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