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스즈키
인도 시장을 위해
초저가 SUV 출시했다
일본의 대표 완성차 업체, 토요타 그리고 스즈키.
두 브랜드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및 남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두 업체의 협력은 초저가 소형 SUV 출시를 가능하게 했고, 지난 3일 인도 시장에 첫 공개가 이뤄졌다.
토요타 인도 사업부가 공개한 차량은 토요타 어반 크루저 테이저는 스즈키 프롱스에서 파생된 모델이며, 두 모델 다 스즈키 하트텍트 플랫폼 위에서 제작된다. 두 일본의 협력으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어떤 특징을 가졌길래, 역대급 초저가로 출시할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스즈키 프롱스 파생?
외관은 전혀 다르다
인도 시장에서 공개한 토요타의 초저가 SUV는 크기 면에서는 스즈키 프롱스와 동일한 치수를 가질 예정이다. 인도 사양 프롱스는 전장 3,995mm, 전폭 1,765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2,520mm다. 이는 국내 출시 중인 셀토스보다는 작고 코나와 비슷한 크기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토요타 어반 크루저 테이저의 헤드라이트는 토요타 전용 LED 그래픽이 적용됐다. 해당 그래픽은 토요타 랜드 크루저 300에 적용된 DRL로 잘 알려있는 디자인이다. 이외에도 어반 크루저 테이저에는 자체 엠블럼, 색상 팔레트 및 16인치 알로이 휠이 추가되어 있다.
초저가에 맞는 성능
과연 어느 정도일까?
토요타는 어반 크루저 테이저가 스즈키 하트텍트 플랫폼의 모델별 서스펜션 튜닝을 모두 구현했다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본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동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롱스의 기본 모델의 경우 89마력을 생성하는 1.2L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제공되기 때문에 구매자는 99마력을 제공하는 1.0L 터보차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파워트레인에 따라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다양한 자동 옵션이 탑재되며, 모든 모델은 전륜 구동으로 제공된다.
살짝 아쉬운 성능에도
주목받는 이유, 가격
토요타와 스즈키의 협력 결과물인 어반 크루저 테이저는 현재 인도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약 1,252만 원이다. 터보 자동 변형이 적용된 RS모델은 약 2,109만 원으로, 트림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편에 속하고 있다.
어반 크루저 테이저는 유럽에 알맞은 크기와 낮은 가격대로 서구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야리스 크로스와 판매 간섭이 우려되어 출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해당 차량에 대해 ‘저 정도 가격이면 사고 싶네’, ‘일본판 코나 느낌인가?’, ‘낮은 가격으로 할 수 있으면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