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공략 위해
SAIC 손잡은 아우디
새로운 모델 3종 예고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협력은 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중국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 BYD의 경우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덴자라는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고급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신차 공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아우디도 중국 업체와의 협력과 방향성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해당 업체는 상하이 자동차(이하 SAIC)로 이제 아우디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전용
전기차 플랫폼 생산과 3종의 신차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아우디와 SAIC의 협력
아우디는 지난해 SAIC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업체는 현재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어드밴스드 디지티드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해당 플랫폼은 새로운 중국 전용 플랫폼으로 두 업체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우디는 출시 기간을 30% 이상 단축시켜, 처음에는 소형 및 준중형 부문에
3개의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IC과 함께 개발한 첫 번째 신형 BEV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첫 모델의 성과에 따라 추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아우디 프리미엄의 현지화
중국 네티즌 기대감 만발
아우디 관계자는 ‘이번 협력 강화는 아우디의 중국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SAIC와의 현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이번 협력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하여 중국 고객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과 SAIC의 중국 내 혁신 속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분명하고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두 업체의 협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SAIC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중국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아우디 관계자에 따라 중국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우디의 독보적인 미학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자국 정서에 맞게 변형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우디의 적극적 움직임에
네티즌 반응은 매우 부정적
아우디는 협력 이전에도 중국 시장에 자사 라인업을 판매해 오고 있었으며, 새로운 플랫폼 위 차량이 출시되더라도 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 출시되면 세 가지 플랫폼 기반 모델들이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MEB 플랫폼은 기존 Q4 e-트론과 Q5 e-트론을 뒷받침하며, PPE 플랫폼의 경우 FAW를 통해 BEV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반응은 기대에 찬 목소리가 많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불량 업체와 국가의 만남’이라는 수위 높은 비판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던 아우디에 아쉬운 선택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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